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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인 감독 ‘홀’, 칸영화제서 학생영화 부문 2등상 수상

황혜인 감독 ‘홀’, 칸영화제서 학생영화 부문 2등상 수상

기사승인 2023. 05. 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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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인 감독 /제공=연합뉴스
황혜인 감독의 단편 영화 '홀'이 제 76회 칸국제영화제 학생 영화 부문에서 2등 상을 수상했다.

황 감독은 25일(현지시간) 오후 칸 부뉴엘 극장에서 열린 라 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시상식에서 2등 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라 시네프는 전 세계 영화 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1~3등을 가린다. 한국 영화가 2등 상을 받은 것은 윤대원 감독의 '매미'(2021) 이후 두 번째다.

'홀'은 황 감독이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졸업 작품으로, 사회복지사가 남매의 집에 방문했다가 방 안의 커다란 맨홀에 들어갈 것을 제안 받으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장르다. 24분 분량의 단편이다.

아티스틱 디렉터인 디미트라 카르야는 "매우 잘 연출되고 절제되고 설득력 있는 스릴러"라며 "미국의 호러 소설가 러브크래프트의 기묘하고 무서운 분위기가 있다"고 평했다.

'홀'은 라 시네프 수상자 자격으로 내달 파리에서 상영된다. 황 감독에게는 상금 1만1천250유로(약 1천600만원)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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