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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범죄도시3’ 마동석 “윤계상·손석구·이준혁까지 빌런들 200% 완벽”

[인터뷰] ‘범죄도시3’ 마동석 “윤계상·손석구·이준혁까지 빌런들 200% 완벽”

기사승인 2023. 05. 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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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들만 모은 '범죄도시' 외전도 생각 중
빌런 캐스팅 기준, 새로운 얼굴 보여주고 싶어
마동석
마동석/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빌런을 맡은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동석은 최근 영화 '범죄도시3'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범죄도시3'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역)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마동석은 극중 마석도 형사 역을 맡았다. 마석도는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해 지역도 국경도 제한 없이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수사하는 인물이다. 시리즈마다 진화하는 타격감 넘치는 마동석표 액션과 유머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마동석의 시그니처 액션인 주먹에 맞서 싸운 빌런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시즌1에서는 윤계상(장첸 역), '시즌2'의 손석구(강해상 역), 그리고 이번 시리즈에서는 이준혁과 일본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투톱 빌런으로 등장한다.

마동석은 "처음 윤계상도 '아주 극악무도한 악역을 안 해봐서 시도하면 재미있겠다' 싶었고 손석구도 신인이지만 배우에게서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고맙게도 드라마('해방일지')도 잘 해주고, 추앙도 해주고 해서 도움을 받았다"면서 웃었다.

이어 "이준혁은 '신과함께' 때 연기를 같이 했다. 저는 스태프들과 같이 일할 때 현장은 힘들어도 행복하게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저도 제 연골과 뼈와 피와 영혼을 갈아 넣었는데 준혁이도 그렇게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 친구다. 이번에 다른 얼굴을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제안하게 됐다"면서 "아오키 무네타카는 야쿠자 액션은 익숙하지 않으면 판타지로 변할 수 있어서 실제 일본 배우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마동석은 "무네타카도 '바람의 검심'을 좋아하는데 그걸 보고 이 역할을 제안했다. 현장에서 형 동생처럼 지내게 됐고 저에게 너무 귀엽고 좋은 동생이다. 사람도 좋고 액션 장면이 많아 많이 다쳤다. 손목도 삐고 했는데 테이핑 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너무 고맙고, 저는 200%로 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빌런들이 다 같이 나오는 외전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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