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기업 혁신제품 상용화·판로개척 지원

기사승인 2023. 05. 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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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사업 추진
대전시,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사업 본격 추진
대전시가 23일 연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사업 수행기업 착수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시
대전시는 23일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사업' 선정기업과 실증기관 담당자들이 모여 착수 회의(Kick-off)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 사업은 혁신기술을 개발하고도 초기 시장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29개 기업 신청 기업 중 전문가 기술 평가 및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9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전교통공사, 충남대병원,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10개 공공기관이 실증기관으로 참여해 선정기업의 실증절차를 지원한다.

선정기업과 실증기관은 대전지하철 외삼기지 구조물 변위계측을 통한 광섬유 각도 센서 적용성 검증(에프비지코리아, 대전교통공사), 안전한 도로 구축을 위한 스마트 도로 노면 감지센서 및 데이터 플랫폼 실증(모바휠, 시 건설도로과) 등 9개 과제 실증에 나선다.

선정기업은 지역 공공기관에 시제품을 설치해 실증을 진행하고 실증기관은 공간과 현장 모니터링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선정기업과 실증기관은'공공실증기관 협의회'를 구성해 기업 제품들이 실제 사업화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실증이 완료된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확인서를 발급해 제품 상용화와 초기 판로개척 및 시장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진 시 창업진흥과장은 "대전에는 공학, 과학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첨단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제작 판매하는 딥테크 기업이 많다"며 "딥테크 기업들이 초기에 원활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도'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2022년에 매출 101%, 고용 38%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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