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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강수연 1주기…오늘부터 추모전 개최

고 강수연 1주기…오늘부터 추모전 개최

기사승인 2023. 05. 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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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_포스터
/제공=메가박스
배우 고(故) 강수연의 1주기를 맞아 추모전이 개최된다. 고 강수연은 2022년 5월 7일 오후 뇌출혈에 따른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된 지 사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4세에 아역으로 데뷔한 후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배우이자 문화행정가로 활동하며 한국영화와 함께 했다.

고 강수연 1주기를 맞아 추모전인 '영화롭게 오랫동안'이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개최된다. 강수연이 출연한 영화 '씨받이'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아제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그대 안의 블루' '송어' '주리' '정이' 등 총 8편이 상영된다.

개막식은 7일 오후 6시에 시작된다. 배우 유지태가 사회를 맡고 가수 김현철과 배우 공성하가 '그대안의 블루'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주리'의 감독 및 제작진도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이에 앞서 '경마장 가는 길' 영화 종료 후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이 진행하고 장선우 감독, 배우 문성근이 참여하는 GV 행사가, '씨받이' 상영 후에는 임권택 감독의 무대인사가 예정돼 있다. 이날 오전에는 고인의 유해를 모신 경기도 용인공원 화목정원에서 김동호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과 배우 예지원, 박중훈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 1주기 기념 식수도 진행됐다.

8일에는 '그대 안의 블루' 스페셜 토크 '강수연을 이야기하다' GV에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과 이현승 감독, 심재명 명필름 대표가 참석한다. '정이'의 GV에는 이은선 저널리스트와 연상호 감독, 배우 김현주, 류경수가 함께한다.

9일 '송어' 상영에는 박종원 감독, 배우 이항나, 김인권의 무대인사가 예정되어 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상영 후 스페셜 토크 GV로 정성일 평론가와 배우 예지원이 강수연 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GV에서는 이동진 평론가와 배우 박중훈이 자리해 강수연과 함께한 추억을 관객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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