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제회의로 성장 가능한 컨벤션을 육성하는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에 10개의 K-컨벤션을 선정하고 국제회의 개최·유치·해외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2023 국제회의 지원제도' 사업을 예산소진 시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선정된 국제회의를 3단계(유망, 우수, 글로벌)로 구분해 단계별로 8000만원에서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해외 행사개최, K-컨벤션 기념품 지원,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주최자 워크숍 개최, 글로벌 전략 수립 컨설팅, 해외 온·오프라인 광고 등에 사용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는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국제회의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외국인 50명 이상 소형 국제회의부터 2000명 이상 초대형 국제회의까지 세분화해 500만원에서 최대 1억 1200만원까지 '2023 국제회의 지원제도'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하이브리드 회의의 경우 외국인 참가자 수만 인정하고 온라인 참가 외국인은 1명당 2만 원씩, 총 1000만원까지 별도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