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로 채용 규모 논의 후 확정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생산직 채용
| clip20230209162412 | 0 | 기아 오토랜드 화성 EV6 생산 라인./제공=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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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도 올해 생산직을 채용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전날 신규 인원 채용에 대해 합의했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와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 상반기 내 노사 간 협의체인 '미래변화 태스크포스팀'에서 논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노사는 "미래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원 소요와 중장기 미래사업 전환을 고려해 상반기까지 (채용 규모 등을) 확정하고 이후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고 합의했다.
이로써 기아는 지난해 100여명의 생산직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도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 노사는 사내 협력사 특별채용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지난해 대법원이 사내하도급 직원들을 직접 고용하라는 결정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사내협력사 채용은 올해 1분기 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생산도급 분야, 규모는 공정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도 올해 상반기 400명, 하반기 300명 등 총 700명의 생산직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