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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권’ 도전한 황교안 “초일류 정상국가 만들 것”

국민의힘 ‘차기 당권’ 도전한 황교안 “초일류 정상국가 만들 것”

기사승인 2022. 11. 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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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언
'출마의 변' 밝혀
"나라 위기 상황, 바로 잡기 위해 출마 결심"
"민주당 정권이 망친 것을 뚫고 제대로 된 자유 대한민국을 만들 것"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아시아투데이 인사이트'에 출연해 김동원 아시아투데이 부사장과 대담하며 국민의힘 차기 당권 도전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아투 인사이트
지난달 17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아시아투데이와의 대담에서 '왜 다시 황교안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출마선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윤석열정부를 도와 보수정권의 성공을 이뤄내는 강한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15일 진행된 '아시아투데이 인사이트'에 출연해 "나라가 위기 상황인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출마선언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절대 다수의 지위를 갖고 정부가 제안한 77건의 법안을 하나도 통과시켜주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이 절대 다수석을 갖고 법안을 하나도 통과시키지 않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데 과거엔 정부 출범 초기 허니문 기간엔 대부분 야당이 협조해줬는데 지금은 예산안 협조도 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넘어진 곳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출마선언의 의미에 대해선 "지난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서 책임지고 물러났다"며 "나라가 어려워질 때 경험 있는 사람이 나서서 국민을 지켜내야겠다는 생각에 넘어졌던 곳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당대표에 당선되면 공천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른바 공천 4대 원칙으로 △이기는 공천 △경제를 살리는 공천 △혁신공천 △함께 사는 공천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기는 공천을 위해 새로운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당을 바꾸는 부분적인 변화도 줘야 하기 때문에 공천 기준을 이 같이 세웠다"고 부연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총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한 자신의 주장을 다시 언급하며 당대표가 되면 '국회특별조사위원회' 발족해 부정선거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투표 용지의 경우 반 정도가 접히지 않은 종이가 나왔다"며 "비밀투표의 원칙에 따라 투표용지를 접어야 하는데 왜 빳빳한 종이가 나오는가. 이는 명백한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정선거가 아니라면 조사와 수사에 당당히 응하면 된다. 피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 부정을 인정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대표 출마의 의사를 거듭 밝히며 "정권 교체를 이뤘지만 이제 민주당 정권이 망친 것을 뚫고 제대로 된 자유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일류 정상국가를 만들자는 그런 비전을 국민들과 함께 세우고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악과 싸우고 종북좌파를 이겨내는 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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