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민 주도 ‘마을생활 실험실 사업’ 추진... 난제 해결

기사승인 2022. 05. 17. 09: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성남시청 전경00
성남시청
경기 성남시가 주민 주도로 풀어야 할 지역의 난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에 관한 사업계획을 세우기 위해 마을생활 실험실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생활 실험실은 시가 지난해 시범구역으로 선정한 중원구 성남동과 분당구 수내3동 등 2곳 지역주민 60명이 채택한 의제를 풀어나간다.

먼저 성남동은 플라스틱 분리수거 확대 방안 마련 외에 깨끗한 보행자거리 조성, 청소년 공간 이용률 향상 등 3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또 수내3동은 노년층 디지털 도우미 양성, 공동주택 내 전동킥보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전동킥보드 문제의 경우 6개월간 실험실 추진모임 30명이 킥보드를 타고 단지 현장을 돌며 과속이나 무분별 주차 이유 등을 분석하고 속도제한 LED 경고판 설치, 전용 주차장 설치 등의 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문제 해결력을 높이기 위해 성남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중간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전체적인 사업을 관리하고 모니터링 해 향후 사업 성과를 성남 전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생활 실험실은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특화 시범사업”이라면서 “주민, 마을활동가, 행정가,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모여 생활밀착형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성남형 마을혁신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