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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중단’ 베트남 가라오케서 몰래 놀던 한국인들 체포

‘영업중단’ 베트남 가라오케서 몰래 놀던 한국인들 체포

기사승인 2021. 07. 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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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영업이 중단된 가라오케에서 유흥을 즐기다 적발된 사람들의 모습./사진=VOV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베트남 가라오케(유흥주점)에서 유흥을 즐기며 해피벌룬을 흡입한 한국인 10여명이 적발됐다.

12일 현지매체 VOV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10~11일 하노이 꺼우저이군에서 식당으로 위장해 몰래 영업하던 가라오케 두 곳을 적발했다. 공안은 가라오케에 있던 한국인 남성 10여명과 베트남 여성종업원 20여명을 공안서로 이송했다. 당국은 현장에서 해피벌룬과 가스통도 발견해 압수했다. 해피벌룬은 환각 목적으로 흡입하기 위해 아산화질소를 담은 풍선으로 하노이시에서는 금지약물 목록에 올라있다.

하노이시는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지난 4월 말부터 바(bar)·디스코텍과 가라오케(유흥업소)의 영업을 중단시켰다. 이날 적발된 가라오케는 식당으로 위장해 내부에서 몰래 불법적으로 영업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 북부 하이퐁시에서도 코로나19로 영업이 중단된 가라오케에서 유흥을 즐기던 한국인 4명이 공안에 적발된 바 있다.

지난 4월말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된 베트남에서는 연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11일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다치인 194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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