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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호타이어 관련 타이어뱅크 제안은 허황”

최종구 “금호타이어 관련 타이어뱅크 제안은 허황”

기사승인 2018. 03. 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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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최종구 금융위원장 /제공 = 연합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은 29일 “타이어뱅크의 금호타이어 인수 제안이 얼마나 허황되고 비현실적인지는 누구나 다 알고 있다”며 “시간이 촉박해 그렇지 않아도 힘든 상황인데 (타이어뱅크가)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어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장지원펀드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해외 자본유치와 자구계획에 동의하는 것 외에는 어떠한 대안도 없다”며 “채권단은 물론이고 정부도 (노조 동의 외에는) 어떤 수단도 갖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시한 연장 불가 방침도 밝혔다.

이어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로 가면 회사 재무나 경영상태로 봐도 청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법정관리로 갈 때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작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부도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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