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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5.4 지진 발생 후 여진 후폭풍…‘진동도 강력’(4보)

포항 5.4 지진 발생 후 여진 후폭풍…‘진동도 강력’(4보)

기사승인 2017. 11. 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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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위치
15일 오후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 진앙지. /제공=기상청
15일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5.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오후 2시 22분 규모 2.2와 2.6의 전진이 발생 7분 후 발생한 본진이다. 기상청은 당초 이번 지진을 5.5로 추정, 추후 분석을 통해 5.4로 수정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9km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에 따른 진동은 경북지역에서 진도6을 기록했으며 강원과 경남·대구·부산·울산·충북이 진도4로 가장 강력한 진동을 보였다. 전북도 진도3을 기록했으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강진에 따른 여진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본진 발생 1분 후 오후 2시32분 3.6, 2시46분 2.5, 2시52분 2.4, 2시56분 2.8, 3시 2.9 순으로 총 5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포항 시내 곳곳에서 건물벽이 무너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지진발생 후 16건의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했다”며 “큰 진동을 감지해 지진 관련 사고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진의 강력한 진동도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3시 발생한 여진은 경북 전역이 진도4를 기록했다. 이 여진의 발생 깊이는 8km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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