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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LG전자 G6 직접 체험해보니…화면비율,카메라 인상적

[MWC 2017] LG전자 G6 직접 체험해보니…화면비율,카메라 인상적

기사승인 2017. 03. 0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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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LG전자 부스에서 살펴본 G6의 모습./사진=김민석 기자@idjima
“기본에 충실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넓은 디스플레이 화면과 카메라 기능은 자신있습니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LG전자 부스에서 만난 직원의 소개다.

1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7 전시회장에서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6를 직접 사용해봤다.

첫 인상은 깔끔하지만 평범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제품을 자세히 살펴볼수록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라는 설명에 공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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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로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 수준 높은 화질과 18:9 화면비가 인상적이었다./사진=김민석 기자@idjima
우선 넓은 디스플레이 화면이 동영상을 감상하기 적합했다. G6는 LG전자의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18:9 화면비를 채택했다. 18:9 화면비는 기존보다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보여줄 뿐만 아니라 영상을 볼 때 몰입도가 탁월하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최근 모바일로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화면 기본적인 디스플레이에 충실한 제품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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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G6와 비슷한 크기의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비교 시청하는 모습. 선명한 화질 뿐 아니라 18:9 화면비를 채택해 동영상을 시청할 때 몰입도를 높였다./사진=김민석 기자@idjima
동영상 화질도 좋았다. 1인치 당 화소수(PPI)가 564개로 지금까지 출시된 LG 스마트폰 가운데 화소의 밀도가 가장 높다는 설명을 듣지 않아도 확실히 좋은 화질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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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로 사진을 찍는 모습. 촬영되고 있는 G6 로고가 선명히 찍혔다./사진=김민석 기자@idjima
G6의 또 다른 매력은 카메라 기능이다. 125도의 후면 광각 카메라를 채택해 더 넓은 배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또한 후면 광각과 일반각 듀얼 카메라 모두 동일하게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더욱 인상 깊은 부분은 ‘스퀘어 카메라’ 기능이다. 촬영된 사진들을 합성하거나 편집해 새로운 사진을 만들어 준다. 촬영 버튼을 길게 누르면 연속 100장까지 사진을 만들어내며 이를 조합해 GIF 형식의 동영상을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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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은 뒤 GIF 버튼을 누르면 사진을 이용해 동영상 파일을 만들 수 있다./사진=김민석 기자@idjima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조준호 LG전자 사장과 부스에서 G6를 살펴보는 도중 스퀘어 카메라 기능에 대해 직접 직원에 묻고 설명을 들으며 매우 흥미로워 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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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가운데)이 조준호 LG전자 사장(왼쪽)과 G6의 설명을 듣는 모습./사진=김민석 기자@idjima
다만 기본에 충실하다는 점만으로 기존 아이폰 및 갤럭시 충성고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었다. 깔끔한 디자인과 화면, 카메라 기능을 갖췄지만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킬 수 있을 요소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권 부회장도 G6를 살펴본 후 “우리 제품은 확 끌리기보다 친근감 있는, 볼수록 매력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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