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미디어 매체 미러는 지난 2004년 미군이 입수한 일급비밀 문서에서 후세인이 일본의 TV 쇼 포켓몬을 금지시키려 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바로 “나는 유대인입니다”(I am a Jew)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으로, 후세인의 스파이 역할을 했던 한 에이전트가 일본 어린이들이 즐겨보는 TV 프로그램과, 장난감, 비디오 게임등이 2001년 시장에 흘러들어왔던 현상을 의심스러워했다는 것이다.
문서는 또 무슬림 세계와 아이들에게 빠르게 퍼지는 이러한 현상을 인지해야 한다고 적혀있었다.
그들이 이상하게 여겼던 것들은 포켓몬외에도 파이리(Charmander)가 ‘신은 약하다’(God is weak), 피카추(Pikachu)는 ‘유대인이 되라’(Be a Jew), 마그마(Magma)는 ‘신은 멍청하다’(God is stupid)등으로, 이들은 모두 이슬람교에 어긋나는 의미로 해석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