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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공천’ 논란 속 김종인 당무거부

‘셀프공천’ 논란 속 김종인 당무거부

기사승인 2016. 03. 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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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굳은 표정 짓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중앙위원회의’에서 한 중앙위원의 공천 관련 항의성 의사진행발언을 들으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 사진 = 이병화 기자photolbh@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비례대표 명부를 수정하기 위한 긴급 비상대책회의에 불참했다.

당초 더민주는 전날 중앙위원회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후보자들의 경력과 투표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일부 중앙위원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의결이 무산된바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비대위, 오후 중앙위에 불참 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당무거부’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2번으로 배치된 김 대표의 비례대표 순번 수정과 비례대표 후보군을 A·B·C 그룹으로 나눠 순번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윤근 비대위원은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A·B·C 그룹별로) 칸막이를 없애는 것에 대해 비대위원들이 다 공감한다”며 “회의에서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의 순번 수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비대위원들이 강하게 얘기했다”며 “몇 번인지는 모르나 대표도 후순위로 가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김 대표가 비대위와 중앙위에 참석하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안 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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