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경기도 파주시 개표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표된 지난 2012년 대선 투표용지가 발견됐다.
이는 지난 4일 울산 울주군 개표소에 이어 두번째로 박근혜 대통령에 기표된 대선 투표용지다.
지난 5일 파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시께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를 진행하던 중 운정3동 투표함에서 2012년 대선 투표용지 1장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사실은 개표 참관인이었던 김철기 통합진보당 파주시지역위원회 선거관리위원장이 투표용지 사진과 '파주개표소에서 나온 대통령 투표용지 지금 장난하나'라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지난 4일에는 울산 울주군민체육관 개표소에서 범서 제5투표소 투표함을 개표하던 중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기표된 대선 투표용지 1장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