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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남성들의 영원한 과제 ‘정력가 되기’

[칼럼]남성들의 영원한 과제 ‘정력가 되기’

기사승인 2008. 09. 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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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철 하이미즈 한의원 원장

박영철 하이미즈 한의원 원장

남성들의 영원하고 질긴 고민이 정력에 관한 문제 인 것 같다. 

고래로부터  사람들이 책자로 구전으로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정력에 관한 내용을 전해주고 있는데, 과연 그것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으며, 그 정력이란 도대체 뭔지 알아보도록 하자.

정력이란 한마디로 원기를 뜻한다. 그 사람의 나이에 맞게 살아가고 생활하고 원기 왕성하도록 도와주는 힘인데, 이 정력이란 말이 남자들 입에서나 현대에 들어와 섹스의 힘으로 축소 변질 된 것이다. 

정력이 좋아야 사회생활도 활력있게 할 수가 있고 뭐든 자신감이 생기는 것인데, 이 정력을 억울하게 왜곡시켜 밤일을 하는데 쓰는 힘으로만 인식을 하므로 변질의 시작이 되게 된다.

원래는 정력을 좋게 하기 위해  몸의 아픈 곳을 치료하고, 몸 관리를 잘해서 건강하게 유지하고 두루두루 잘 먹고 긍정적으로 생활해야하는 전위적 의미로 봐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므로 섹스의 힘을 키우기 위해  비아그라, 씨알리스, 녹혈, 뱀쓸개, 웅담 등 온갖 의미를 갖다 붙여 씨를 말리면서까지 찾아 헤맨다.

또 제대로 된 의미의 정력제는 원기를 살리고, 피로를 풀어주며 건강한, 균형있는 몸을 만들어주는데, 오직 편향된 사고로 성욕 강화제를 찾으니 이를 복용하다가 간을 상하고, 고혈압이 오고, 중풍이 생기고 심혈관이상이 생겨 큰일을 치르게 되는 것이다.

남자의 정력은 바로 건강이다. 강한 정력의 소유자가 되고 싶은가? 세상 일이 그렇듯, 정력을 유지하거나 혹은 증진시키는 일도 거저 얻어지지 않는다.

‘요즘 신통치 않은데, 뭘 먹으면 좋을까?’라고 묻기에 앞서, 요즘 자신의 생활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 자기반성을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리고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없애고, 체질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게으른 정력가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일 때 비로소 ‘정력’은 강해진다.
편중되지 않은 골고루 육식, 해물, 채소가 어울린 식단, 웨이트운동은 필수다. 보통 운동을 한다고 할 때 유산소위주의 운동만을 떠올린다.

걷기, 달리기 수영 등  물론 유산소 운동도 지방을 줄이고 심혈관을 강화시켜주지만, 정력을 높이려면 근력운동을 반드시 해주어야 호르몬의 분비도 많아진다. 요즈음은 골프하면서 운동한다고 큰소리치는 남자들이 많은데, 골프는 공놀이이지 체력강화운동은 아니다. 기본으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하면서 골프를 하는 것이 조화가 맞는다.

음식도 계절별 신선한 것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최선이다. 술 담배는 절제하지 못하면서 좋은 것만 찾는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음주, 흡연을 하면서 장어다 보신탕이다 뱀탕이다 산삼이다 이런 편중된 성향의 식용을 찾다가는 나중에 몸의 균형을 잃기 딱 좋다.

남자 여러분, 진정한 정력은 몸과 마음이 조화된 몸관리와 건강에서 옵니다. 이게 기본적으로 해결이 되면 섹스의 힘은 따라서 저절로 좋아지게 되니 술, 담배를 줄이고 오늘부터 제대로 된 운동을 하면서 밥과 반찬을 맛있게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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