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유상증자 계획 제동에 현금 확보 시작
    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에 제동이 걸리자,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자회사에 대여한 자금을 일찌감치 돌려받거나 기존에 갖고 있던 우호 집단의 주식을 매각하는 식이다. 금융감독원 제재에 고려아연이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옴과 동시에, 회사가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6일 고려아연은 한화그룹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기존 고려아연이 보유하고 있던 ㈜한화의 주식 7.25..

  • [취재후일담] 친근 ‘에쓰오일’ 마케팅, ‘구도일’처럼 ‘안율’도 써주세요
    얼마 전 취재차 방문한 에쓰오일 울산공장에는 회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자리해 있습니다. 전시관을 들어서면 1976년부터 현재까지 역대 에쓰오일 CEO들의 사진과 주요 이력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전시관을 방문한 기자의 눈에 띈 것은 2003년부터 선임된 외국인 CEO 이름 뒤에 붙은 한국 이름들입니다. 그 중 지난해 5월 역대 에쓰오일 CEO 중 최연소로 회사를 이끌게 된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의 한국 이름은 '안율'..

  • ‘글로벌 AI 리더’ 최태원, 전세계 빅테크 주목… “SK, AI 생태계 방향 제시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신기업가정신' 전도사로 알려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글로벌 AI 리더'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붙었다. 지난 4~5일 최 회장 주도로 개최된 'SK AI 서밋 2024'가 글로벌 AI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다. AI 기술에 정통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행사에서 정부와 기업·민간이 원팀으로 AI 산업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 과정에서 SK가 갖고 있는 역할에 주목했다. 최 회장은 서밋 내내 글로벌..

  • 장인화 "초일류 향한 혁신" 재차 강조…포스코, 테크포럼서 기술성과 공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이후 5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테크포럼에서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6일 장 회장은 포스텍에서 개최한 '2024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에서 "포스코그룹은 항상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돌파구를 찾아왔다"며 "현재 회사가 글로벌 불확실성과 캐즘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장 회장은..

  • LS전선, '한국미래소재' 세 번째 자금 투입…신소재 상용화 코앞
    국내 대표 전선 제조기업 LS전선이 신소재 사업에도 손길을 뻗치고 있다. 올해에만 관련 계열사에 300억원 이상을 투입하며 설비 구축에 나선다. 독자 개발에 성공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를 올해 순조롭게 양산하겠다는 목표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S전선은 전날 자회사인 한국미래소재에 170억원을 출자했다. 자금 활용 목적은 설비투자다. LS전선은 앞선 3월과 5월에도 출자하며 총 14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현재까지 출자금액은..

  • 요리법 알려주고 조리 척척…스마트싱스로 주방도 '초연결'
    # 냉장고에 '버섯영양밥 요리법 알려줘'라고 말하면 AI(인공지능) 음성비서 빅스비가 요리의 전 과정을 말로 설명해 준다. 동시에 옆에 있는 정수기에선 요리에 필요한 양의 물이 냄비에 알맞게 따라지고, 이를 오븐에 넣기만 하면 버섯영양밥을 위한 조리가 저절로 시작된다.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열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인공지능) 키친 쿠킹쇼 현장. 넷플릭스 서바이벌 요리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임희원 셰프는..

  • [빅스포 2024] 차세대 전력 솔루션 한자리에…한전, 신기술 대거 발표
    한국전력이 140여년 만에 전기를 아파트·공장 등 수요지에 보내는 '배전' 기술을 교류(AC)에서 직류(DC)로 전환한다.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한전은 LS일렉트릭 등 34개 기업들과 DC얼라이언스를 만들고 우리나라 주도로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다.6일 한전은 광주 KDJ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IXPO(빅스포) 2024'에서 이같은 DC 비전 선포와 함께 '주파수 조정용 슈퍼커패시터' 등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올해 빅스포..

  • 삼성전자 "AI로 새 시대 선도…새로운 경험 제공할 것"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이 "AI(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상은 삼성전자의 중요한 화두"라며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 활용할 수 있는 AI로 새로운 시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김 센터장은 6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에서 "AI는 인터넷 혁명, 모바일 혁명에 이어 우리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기술"이라며 이같이 적었다.김 센터장은 일상 속 맞춤형 AI를 위한 기술 혁신 방안으로 생성형 AI와 운영 기술, 보안 기술 등을..

  • 현대차, 유럽법인장에 르노 출신 자비에 마르티넷 선임…그룹 인사도 '촉각'
    현대차가 유럽권역본부장(겸 유럽 법인장)에 자비에 마르티넷(Xavier Martinet) 현 다치아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 다치아는 르노 그룹 산하 브랜드로, 현대차는 최근 부진한 유럽 법인 수장으로 외부 인사를 등용하며 전반적 쇄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보통 12월 인사를 진행해왔다. 이르면 이달 사장단 인사가 치러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상황에서, 앞선 유럽 법인장 인사로 '성과주의' 인사 방침이 이어질 인사에도 적..

  • 타타대우상용차, '타타대우모빌리티'로 새출발…"새로운 100년의 시작"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상용차 전문 메이커로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창립 30주년을 맞은 타타대우상용차가 '타타대우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했다. 전동화 전환은 물론 수소내연기관차, 자율주행 등 모든 이동수단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6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30주년 미디어데이에서 새로운 사..

  • 스마트싱스로 요리 뚝딱…삼성전자가 선보인 AI 주방은
    삼성전자가 '삼성 비스포크 AI(인공지능) 키친' 쿠킹쇼를 열었다. 냉장고·인덕션·오븐을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각 제품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AI 기능을 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시연했다.삼성전자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 소재 키친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쿠킹쇼에는 요리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임희원 셰프가 비스포크 AI 주방가전을 활용해 일반인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이색 요리 4종을 직접..

  • 효성중공업, 'BIXPO 2024'서 미래 전력망 시스템 선봬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 전시회에서 K-전력 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다.6일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날부터 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력·에너지 산업 엑스포인 'BIXPO(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24'에 참가한다.'BIXPO 2024'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회 및 학술대회로 국내외 200개 기업에서 약 2만명 이상의 전력 산업 전문가가 참가한다.효성중공업은 올해 10주년을 맞는..

  • 사우디 압둘라 장관 만난 김동관 “중동 안보·경제에 기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장관과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이들은 사우디의 안보와 경제에 기여하고, 중동지역 안보 수요에도 공동 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부회장과 압둘라 장관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만나 사우디의 국가발전전략인 '비전 2030'의 방위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앞서 김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한국정부 경제 사절단의 일원으로 압..

  • KT, 데이터브릭스와 데이터·AI 혁신 가속화 위해 협력
    KT가 데이터브릭스와 데이터·AI(인공지능) 분야의 긴밀한 협력과 국내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KT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내외 솔루션과 MS 협력 기반으로 KT가 개발하는 한국형 클라우드·AI 모델의 첫 번째 협업 사례다. KT 보안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브릭스 플랫폼를 활용하면 안전하고 신속하게 AI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양사는 데이터·AI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와 협업도 추진한다. 데..

  • 현대차 캐스퍼, 벤츠 G 450 d 제치고 '11월의 차' 선정
    현대차 더 뉴 캐스퍼가 링컨 에비에이터·벤츠 G 450 d 등을 제치고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선정한 11월를 차지했다.6일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더 뉴 캐스퍼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7.0점(10점 만점)을 받았고 안정성 및 편의 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6.7점을 기록했다.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인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previous block 36 37 38 39 40 next b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