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유가 동반상승에…수입물가 석 달 만에 반등
    지난달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수입물가가 석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수입물가 상승은 수개월 시차를 두고 국내에 영향을 주는 만큼 향후 소비자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7.61로, 전월(134.67)보다 2.2% 올랐다.수입물가지수는 8월(-3.5%)과 9월(-2.6..

  • [진실과 정론]품격국회 어떻게 만들까?
    '진실과 정론'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송석준(국민의힘) 의원과 공동으로 품격 국회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진실과 정론'은 안민정책포럼(이사장 유일호), 한반도선진화재단(박재완), 경제사회연구원(최대석), K정책플랫폼(전광우)의 연대이다. ◇박명호 안민정책포럼 회장 "당론을 최소화해야"지난 여름의 더위보다 더 짜증나게 하는 정치를 어떻게 품격 있게 만들 수 있을까? 당론투표의 최소화와 국회의원 자율성 확대가 그 시..

  • [창간 19주년 기획] '변동성 시대' 돈의 흐름 주목… 달러·코인·금·美주식에 몰려
    유례없는 변동성의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금과 비트코인 가격도 동시에 뛰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연말까지 지속되면서 돈의 흐름도 '미국 우선주의'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 강세와 함께 국제금값이 내년까지 온스당 3000달러를 넘어서고, 국내 주식시장 '동학개미'가 '..

  • [창간 19주년 기획] 트럼프노믹스 공포, 韓경제 덮친다
    한국 금융시장에 '트럼프노믹스'가 일으킨 경제지각변동의 물결이 덮쳤다. 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금과 비트코인 가격도 동시에 급등하고 있다. 반면 국내증시는 한층 독해질 '미국 우선주의'에 움츠러들며 코스피지수가 2500선을 내줬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며 변동성을 키우는 등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경제가 한동안 기를 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11일(현지시간..

  • [창간 19주년 기획] 트럼프發 환율·금리·물가 '경고등'… "성장률 2%도 쉽지않아"
    한국 경제는 이제 '트럼프2.0 시대'에서 시작될 세계경제질서의 지각변동에서 새로운 생존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내년 1월 출범할 트럼프 정부는 한층 강화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우리 수출기업을 옥죄겠다며 벼르고 있다. '트럼프노믹스'가 거시경제 전반에 변동성을 키우며 환율·금리·물가에 모두 경고등이 켜지는 복합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안으로는 금리 인하의 길로 들어서면서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불리는 가계부채 문제를 선..

  • 멍냥이 사료, 더 안전하게 들여온다… 농식품부, '수입위생조건' 제정 나서
    농림축산식품부가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사료를 해외에서 더 안전하게 들여오기 위해 '수입위생조건' 제정에 나선다. 특히 수입 가능 사료의 원료 사용범위를 넓혀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전망이다.1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개인·수입업자에 대한 '반려동물 사료 수입위생조건' 제정(안) 행정예고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수입위생조건 제정은 현행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34조2항에 따른 것으로 △수출국 검역 내용 △위생 상황 △검역시설 등록·관리 절차 등..

  • 저출산 해결방안?…국민 33.4% "주거지원이 가장 효과적"
    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효과적인 저출산 대책은 주거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효과적인 저출산 대책은 주거지원(33.4%)이다. 그 다음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취업지원(20.8%),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조성(14.0%) 순이었다.미혼남녀 모두 주거지원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미혼남자는 청년 일자리 창출·취업지원(27.1%), 미혼여자는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 기재부 "물가 잡고 고용 안정" 자평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이한 정부가 물가안정기조를 확고히 하고 양호한 고용흐름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높은 수출증가율로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기획재정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윤석열 정부, 경제·재정 성과 및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기재부는 물가와 관련해 글로벌 고물가 속에 우리나라는 주요국 대비 낮은 물가 흐름을 기록하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해지는 모습이라고 자평했다.소비자물가..

  •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 조성…연내 300억원 투자 추진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고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는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가 본격적으로 출범한다.환경부가 1580억원 규모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를 최근 조성하고 올해 안으로 3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는 국내기업이 수주한 탄소감축, 순환경제, 물산업 등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해외사업(프로젝트)에 투자해 국내기업의 수주·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목..

  • 尹정부 반환점 돈 공정위…"불공정 289건에 과징금 1.1조 부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임기 반환점을 맞은 가운데 경쟁당국이 지난 2년 반동안 5837건의 시장 반칙행위를 적발·시정하고 위법성이 큰 289건에 대해서는 1조1557억원의 과징금을 매겼다고 11일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반환점을 돈 윤석열 정부의 공정거래 분야 성과와 향후 정책 추진계획'에서 "시장 반칙행위에 대해선 엄정한 법 집행 및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임기 내 75건의 고발도 이뤄졌다.이를 통해 플랫폼·통신..

  • 해수부, IMO와 손잡고 해양환경 전문가 양성
    해양수산부는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최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에서 국제해사기구(IMO)와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역량강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협정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 협정에 따라 앞으로 5년간 104억원 규모의 자금을 IMO에 공여하고, 전 세계의 우수한 해양환경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해양투기로 인한 해양오염 방지와 관련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2018년부..

  • 尹정부 반환점…기재부 "물가 잡고 고용 안정…수출은 '역대 최고'"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이한 정부가 물가안정기조를 확고히 하고 양호한 고용흐름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높은 수출증가율로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기획재정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윤석열 정부, 경제·재정 성과 및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기재부는 물가와 관련해 글로벌 고물가 속에 우리나라는 주요국 대비 낮은 물가 흐름을 기록하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해지는 모습이라고 자평했다.소비자물가..

  • 상장기업인들 "기업 승계 막는 조세제도 개편 시급"
    정부가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 등 기업 승계를 막는 상속세 개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상장기업인들은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기업 승계를 막는 국내 조세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서울 마포구 한국상장회사협의회를 방문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상속세 개편 및 밸류업 세제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세법개정안 상정에 앞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부는 세제개편을 통한 과도한 세부담 완화, 조세..

  • 은행권 가계대출 3.9조원 증가…"연말까지 둔화 흐름"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한 달 사이 3조9000억원 늘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3조6000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대출 옥죄기'기조에 증가세가 둔화되는 흐름이다. 11일 한국은행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전월 대비 3조9000억원으로 전월 기록한 5조6000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900조3000억원)이 3조6000억원 늘었고, 신용대출..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카타르와 스마트팜·식품 수출 등 협력 확대할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우리나라 식품의 카타르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압둘라 빈 하마드 빈 압둘라 알 아티야(Abdullah bin Hamad bin Abdullah Al Attiya)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을 만나 양국간 스마트농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말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카타르는 물과 경작지가 부족해 농업에 부적합한 환경이지만 최근 채소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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