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소비자물가 2.9%↑…3개월만에 2%대 둔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달 만에 2%대로 떨어졌다. 다만 사과와 배 등을 중심으로 과일물가 불안은 계속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2.8%) 이후 3개월만에 처음이다. 2월과 3월에는 두 달 연속 3.1%를 기록했다.다만 선식품지수가 1년 전보다 19.1% 오르면서..

  • '고졸 신화' 다시 쓰일까…"직업계고 학생들 '연구인력'으로까지 양성"
    #중소기업에 재직중이던 A팀장은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을 통해 재직 중 학업을 병행해 특허출원 3건을 비롯,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코팅재료 국산화에 성공했다.정부가 '사회이동성 개선 방안'에 고졸 채용을 늘리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교육 경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예비 전문기능인인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졸업 후 제대로된 성장사다리를 만들어주겠다는 것이다.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주요 프로젝트'에는 직업..

  • 일자리·교육·자산형성 뒷받침… 계층 상향기회 늘린다
    1일 공개된 '사회 이동성 개선방안'은 미래세대가 공정한 기회를 부여받고, 능력·노력에 따라 소득 계층을 상향 이동할 수 있어야 국민이 공감하는 역동경제 구현이 가능하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 이번 대책이 일자리·교육기회·자산형성 등 3대 방향에 방점이 찍힌 이유다.특히 양질의 일자리로 소득 상향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는 여성과 청년의 경제활동참여가 중요하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육아휴직 급여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배우자의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 金사과 없도록… 온라인시장 키우고 유통비 10% 절감 나선다
    정부가 최근 농산물 고물가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 도매시장 유통 과정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구조 혁신에 본격 착수한다. 도매시장 내 경쟁 촉진과 산지 규모화 등을 통해 유통비용을 10% 이상 절감하겠다는 방침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5일부터 해양수산부·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범부처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협의체(TF)'를 구성하고 실태점검을..

  • 1분기 中직구 54% 증가…알리·테무 열풍 여전하네
    올해 1분기 중국으로부터의 해외 직구 거래액이 1년 새 54% 뛰면서 1조원에 육박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증가폭이 줄었지만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의 저가 상품 공세에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는 꺾이지 않은 모습이다.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6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규모다.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938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3.9% 급증했다. 최근..

  • 배우자 출산휴가 10→20일 확대…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
    정부가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를 20일로 확대하고 육아휴직 급여는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취업준비생과 니트(NEET·일할 의지가 없는 청년 무직자)를 위한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저소득층 우수 학생을 지원하는 꿈사다리 장학금 지원대상은 초등학생까지 확대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납입·비과세한도는 2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사회..

  • 금감원, 5월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집중 홍보기간 운영
    금융감독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틈타 보이스피싱 외에 불법사금융, 투자사기, 보험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민생침해 금융범죄 전체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금감원은 국민이 금융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해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각종 홍보영상을 신규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더불어 금융범죄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예방법, 피해시..

  • 최상목,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발표 …"배우자 출산휴가 20일로 확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청년·여성 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부처 간 정보를 연계하고 140만명 이상의 청년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사회 이동성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사회 이동성 개선은 최 부총리가 제시한 '역동..

  • 내년 복권판매 7.7조원…사회적 약자에 3.1조 투입 전망
    내년 복권 판매 금액이 올해 계획보다 3960억원 늘어난 약 7조7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내년도에는 약 3조1000억원 규모의 복권수익금이 사회적 약자 등에 지원될 전망이다.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윤상 2차관 주재로 복권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복권발행계획안' 등을 의결했다.복권위는 현행 복권상품 12종의 액면가액, 발행조건 및 당첨금의 지급방법 등은 기존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

  • 복권위 행복공감봉사단, 서울맹학교서 봉사활동…"희망 느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이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를 찾아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4월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일상생활의 제약을 딛고 학업을 이어가는 아이들과 문화·체험활동을 함께하며 격려하고,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봉사활동에는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을 비롯해 복권홍보대사 겸 봉사단장 정해인 배우, 행복공감봉사단원 등 60여명이..

  • 법인세 감소에 3월 국세 6조 뚝…'세수펑크' 우려
    법인세 감소로 지난달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6조 원이나 줄며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3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누계 국세수입은 84조 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난달 걷힌 세수로만 보면 26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조 원 감소했다.예산 대비 진도율은 23.1%로, 역대급 세수펑크가 났던 지난해(25.3%)보다도 낮게 걷혔다.국세 수입 감소의 주범은 법인세..

  • 3월 산업생산 5개월 만에 '마이너스'…유커 늘어 소비는 반등
    3월 산업생산이 5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다만 정부는 분기 단위로 보면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상승한 만큼 '깜짝 실적'을 보인 국내총생산(GDP) 지표와 더불어 경기 회복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6(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 지난 2020년 2월(-3.2%) 이후 4년 여만..

  • 공정위, '민생 안정' 주력 방안…"시장감시 강화"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민생 안정을 위해 시장 감시 및 경쟁 촉진 기능을 강화한다.30일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 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이런 회복세가 체감 경기 개선과 민생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구조적인 경쟁 제한 요인에 따라 높은 가격이 유지되는 품목이나 분야에 대한 시장구조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 SK계열사, 위장법인으로 120억 채무보증…과징금 1.5억 부과
    위장 법인을 통해 은밀하게 100억 원대 채무 보증 행위를 벌였던 SK계열사의 덜미가 잡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SK에 소속된 플레이스포(옛 킨앤파트너스)에 공정거래법상 국내 계열회사에 대한 채무보증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5300만 원을 부과한다고 30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회사인 플레이스포는 국내 계열사에 대해 채무보증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핵심 경제력에 집중되는 것을 억..

  • 환경부, 화학물질 등록·안전관리 '화학물질안전원' 일원화
    앞으로 화학사고, 화학물질·화학제품 안전관리 업무가 화학물질안전원으로 일원화된다.화학물질 등록부터 생산, 활용까지 전(全)주기 통합 안전관리체계가 마련됨돼 기업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환경부는 오는 30일부터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수행하던 화학물질의 등록·평가, 생활화학제품·살생물물질·살생물제품 승인 등 업무와 관련 인력을 화학물질안전원 유해성관리과와 화학물질등록평가팀으로 이관한다고 29일 밝혔다.환경부 관계자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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