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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잠정 중단…강의실 개방·수업 재개

    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 논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동덕여대는 21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면담을 진행한 결과 남녀공학 논의는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논의 재개시 학생들과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취지의 입장문 발표를 전제로, 본관을 제외한 강의실 봉쇄 해제와 수업 전면 재개에 합의했다. 대부분의 강의실 봉쇄는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학생회 측은 총장실 등이 위치한 본관 점거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차선..

  • 인권위원장 '우리국민 송환 권고 거부'…북한에 유감 표시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의 송환과 생사 확인 요청이 포함된 유엔의 '국가별 인권상황 정기검토'(Universal Periodic Review, UPR) 권고사항에 북한이 거부 의사를 밝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21일 유감을 표했다. UPR은 193개의 유엔 회원국이 4년 6개월마다 심의 대상 국가의 권고 이행 상황을 검토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권고하는 절차다. 안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북한이 권고사항..

  • 군 검찰, 징역 3년 구형…변호인단·인권단체 "무죄만이 정의"

    "대통령의 격노로 수사 외압이 이뤄졌고, 공정한 군인에게 쿠데타 혐의를 씌우려 한 진실이 이번 재판에서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변호인단과 인권단체, 해병대 단체는 한목소리로 모두 무죄를 탄원합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21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앞에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결심공판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임 소장은 "군인권센터는 오늘부터 대국민 무죄 탄원 서명운동을 시작한다"며 "채상병의 억울한..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의원직 상실형'에 항소…서울고법 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진행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이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한 것에 불복해 항소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이 대표 측이 낸 항소장을 받았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5일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형이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고 10년간 피선거권도 제한돼 대선 출마에도 불가능하다. 재판부는 고(..

  • 경찰, 국힘 당원게시판 '尹 부부 비방글' 의혹 고발인 추가 조사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2일 고발인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는 22일 오후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를 불러 오 대표가 추가 고발한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 오 대표는 지난 13일 한 차례 고발인 조사를 받은 뒤 엿새 만인 19일 한 대표의 아내, 장인, 장모, 모친, 딸 등 가족 5명 이름의 작성자도 추가 고발했다. 앞서..

  • 철도노조 "내달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교통대란 온다

    21일 서울역 앞에서 열린 전국철도노동조합 12월 총파업 돌입 예고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신규 노선 안전 인력 증원과 외주화 중단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노조도 다음달 6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동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철도노조는 21일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2명의 철도노동자가..

  • "이력서 기회조차"… 메말라 가는 청년 일자리

    "경기도 안 좋고 이젠 신입 공채도 잘 뜨지 않는다. 요즘 기업들도 구조조정 많이 하는데 취업을 성공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원서를 낼 수 있는 기회조차 없는 상황이다." 건축학을 전공한 20대 취업 준비생 A씨는 현재의 좁은 청년 취업 시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내년 대학원 졸업을 앞둔 A씨는 "학사 졸업하고 사기업 간 동기들보다 스펙은 더 좋은데 친구들이 갔던 회사에 지원도 못하고 있다. 채용 정원 자체가 안 나오고 있기 때문"..

  • 인권위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 거소투표 보장해야"…관련 법 개정 권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게 대통령·국회의원 선거 시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들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관리규칙'에 거소투표 안내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할 것을 권고했다. 거소투표는 병원, 요양소, 수용소, 교도소에서 투표소를 방문할 수 없는 사람에 한해 우편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제도다.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움직일 수 없거나 병원, 교도소에 기거하는 사람, 함정에 근무하는 군인들이 선거에서 표를 행사할..

  • 중앙지검 4차장 "민주당 탄핵 추진, 명백한 남용…국가적 손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검사 탄핵 추진을 두고 "국회의 탄핵소추권 남용"이라고 반발했다. 21일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의 중대한 헌법이나 법률 위반이 있었는지 의심된다"며 "현재 국회의 탄핵소추권이 남용되고 있다. 이는 국가적 손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이치 사건은 새 지휘부 부임 이후 서면·대면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기록을 면밀히 검토해 수사팀이 일치된 의견으로 결론을 내렸다...

  •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자동차재산 기준 완화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가 운행하는 배기량 2000cc 미만이면서 차량가액 500만원 미만인 승용차까지 일반재산 환산율을 적용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자동차 재산 기준을 완화하기 위해 관련 고시 개정안을 내달 10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정 내용은 자동차 재산에 대한 과도한 기준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에서 탈락한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재산 환산율(월 4.17%)을 적용하는 자..

  • 위고비 오남용·부작용 우려… 급여화 필요하단 목소리도

    비만치료제 '위고비(주사)'가 국내 출시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부작용·불법 유통·오남용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선별적으로라도 비만치료제를 급여화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의약업계에 따르면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연구하고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다.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끌었던 제품으로, 지난달 15일 국내 출시 이후 온·오프라인에서는 위고비 다이어트 후기를 쉽게 찾..

  • 2주기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일반대·컨소시엄 협의회 통합 역량 강화 워크숍 진행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이하 LiFE 2.0 사업) 참여 일반대 및 컨소시엄 협의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린 ‘2024년 2주기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일반대·컨소시엄 협의회 통합 역량 강화 워크숍 및 컨설팅’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LiFE 2.0 사업 참여 대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도입될 RISE 체계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와 교육을..

  • [아투포커스] "이력서 넣을 기회도 없어요"…위태로운 청년 일자리

    "경기도 안 좋고 이젠 신입 공채도 잘 뜨지 않는다. 요즘 기업들도 구조조정 많이 하는데 취업을 성공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원서를 낼 수 있는 기회 조차 없는 상황이다." 건축학을 전공한 20대 취업 준비생 A씨는 현재의 좁은 청년 취업 시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내년 대학원 졸업을 앞둔 A씨는 "학사 졸업하고 사기업 간 동기들보다 스펙은 더 좋은데 친구들이 갔던 회사에 지원도 못하고 있다. 채용 정원 자체가 안 나오고 있기 때..

  • 조주영 의료기술혁신학회장 "기초·의학·공학 융합 미래지향적 학회 육성"

    "기초과학과 의학, 공학이 융합한 미래지향적 학회로 만들어 보겠다." 조주영 대한의료기술혁신학회 회장(차 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은 21일 "병원·기업·학교·연구소가 모인 국내외 최초의 임상의학 다학제 클러스터 학회 운영과 발전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의료기술혁신학회는 학회 역량을 총결집한 '2024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29~30일 대전 KAIST KI빌딩에서 연다. 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와 워크숍..

  • "상품추천 유통업 본질" vs "명백한 위계"…쿠팡 '과징금 항소심' 첫 변론

    자체 브랜드(PB) 상품 노출 반도를 높이려 알고리즘으로 순위를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628억원을 부과 받은 쿠팡이 "상품추천은 유통업의 본질"이라며 공정위 처분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공정위 측은 명백한 위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처분에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배상원·최다은 부장판사)는 21일 쿠팡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의 첫 변론을 열였다. 공정위의 심결은 1심과 같은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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