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일·알바니아 유엔회원국 '탈북자' 송환금지 촉구 '공동성명'
    한·미·일과 알바니아 유엔 대표부가 탈북민 강제북송과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국경 재개방 후 북한 주민의 인권 침해와 남용이 자행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한 것이다. 한미일과 알바니아는 6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 인권 상황과 관련해 공동회의를 주도한 국가다.17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4개 국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 정부는 여전히 자국 영토 안팎에서 최악의 인..
  • [기자의눈] 엑스포 유치 노력 헛되지 않았다
    '119대 29'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대한민국 부산 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 투표 결과다. 결과를 놓고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엑스포 유치 패착 중 하나로 '오일머니'를 꼽았다. 사우디는 유치 과정에서 개발도상국에게 물량공세를 펼쳤고, 한 개도국 외교관은 "눈높이를 맞춘 사우디가 더 반가웠다"며 흡족한 속내를 내비쳤다. 오일 머니는 현실이었다.사우디의 오일머니에..

  • "북한, 내년 4월 총선 전후 군사적 도발 가능"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 전후 미·중 간 갈등과 긴장 고조, 3월 러시아 대선 이후 러·북 밀착, 4월 한국 총선 전후 북한의 대남 공세 및 군사행보, 11월 미국 대선 전후 북한 및 관련국의 대외 행보 등이 내년 한반도 및 국제 정세의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4월 한국 총선을 전후해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3일 발표한 '2024 한반도 정세 전망'을 통해 "내년 한..

  • 통일부, 주한대사·국제기구 대표 초청 통일·대북정책 설명회 개최
    통일부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주한대사 및 국제기구 한국 대표 등을 초청해 통일·대북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김영호 통일부장관이 주관하는 이번 정책설명회는 지난달 21일 열린 6·25전쟁 유엔참전국 주한대사 정책설명회에 이어 주한공관과 국제기구와의 정례적인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이번 행사에는 다미르 쿠센 크로아티아 대사를 비롯한 주한대사 및 국제기구 한국 대표 등 3..

  • 김영호 "탈북민 증가 추세…북한인권 로드맵 발간 통해 北 옥죌 것"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최근 탈북민이 180여 명까지 증가한 걸 고려했을때, 드라마와 시트콤, 영화 등 문화콘텐츠들을 시청하면서 북한과 상반된 사상교육이 사회 저변에 스며들었다고 주장했다. 향후 북한인권 로드맵 발간을 통해 국제사회 공조를 이끌어 북한사회의 인권실태를 알릴 전망이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국제사회와 더욱 촘촘하고 강화된 대북 제재를 통해 불법 무기거래, 사이버해킹..

  • 통일부, 권해효 등 영화인들 조사…"조총련 무단 접촉"
    통일부는 영화인들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인사를 무단 접촉했단 이유로 조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조총련 인사와 접촉하려면 통일부에 대북 접촉계획을 사전 신고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12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달 조선학교 인사들과 접촉하고도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재일동포 차별을 다룬 영화 '차별'을 제작한 김지운 감독에게 발송했다. 영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를..

  • 싱하이밍 "한중관계, 서로 윈-윈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싱하이밍 주한중국 대사가 한중관계를 두고 양국 간 윈-윈(win-win)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중국 외교부가 거론한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그간 소홀했던 양국 관계를 풀어가야 한다는 싱 대사의 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싱 대사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주한중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2023 한중언론포럼에 참석해 "한중 관계는 지금까지 우호협력이란 큰 방향의 틀을 지향하고 있..

  • 한러친선협회, 한-러 수교 33주년 기념 만찬 개최
    한·러친선협회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복잡해진 국제정세 속에서 수교 33주년을 맞은 한국과 러시아 간 교류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한·러친선협회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다'라는 주제로 '한·러수교 33주년 기념만찬'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민간 차원의 대규모 교류행사인 이번 행사는 한·러친선협회와 세계프로삼보연맹, 동해시 등이 협업해 추진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틀엔젤스 예술단과..

  • 3억 마이바흐 갈아탄 北 김정은…푸틴 만날때와 다른 모습 (종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신형 벤츠 마이바흐로 전용차를 바꾼 정황이 포착됐다. 현재 북한 당국은 국제사회의 강한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옷과 시계, 펜, 가방 등 사치품을 꾸준히 소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11일 조선중앙TV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영상에서 벤츠의 고급 브랜드인 마이바흐 마크가 새겨진 전용차를 타고 촬영 현장에 도착한 장..

  • 北 사이버 위협 대응 위한 '한·미·일' 실무그룹 출범
    한·미·일 3국 외교 당국이 북한 사이버 위협을 대응하기 위해 제1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외교당국 간 실무그룹 회의'를 출범했다.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이시즈키 히데오 일본 외무성 사이버안보대사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인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 성과를 비롯해 암호화폐(가상자산) 탈취, 해킹조직·정보기술(IT) 인력 활동 등이 논의됐다. 3국 대표..

  • 코이카, 필리핀 농기계 현대화센터 준공식…"한·필 우정 사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필리핀 북부 누에바 에시아주에서 농기계현대화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7일 코이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2027년까지 총 578만 달러(약 77억원)를 투입하는 '필리핀 농기계현대화센터 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센터는 연면적 2000㎡ 규모로 농기계 개발연구소, 농기계 설계 및 시제품 제작 시설을 갖췄다. 센터 내 40종의 연구용·사무용 기자재도 제공했다는 게 코이카의 설명이다...

  • 김영호 "납북자 문제, 전 인류 직결…北 행태 지적하고 압박할 것"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납북자 문제는 인류의 보편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납북자 생사확인 및 송환문제는 국제사회와 의견이 일치됐다는 이유에서다. 김 장관은 7일 귀환납북자 초청 위로 간담회 개회사에서 "통일부도 국제사회와 연대해 북한의 반인륜적 행태를 지적하고, 납북자 문제 해결을 강력하게 압박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북한 정권의 불법적이고, 반인도적인 처사로 40년 가까이 북한에 거주하다 탈북해 귀환한 어르신들의 고초는 말로..
  •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 백기봉 선출…한국인 세 번째 '쾌거'
    백기봉 김앤장 변호사(59·사법연수원 21기)가 2024~2033년 임기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에 당선됐다. 이번 한국인 재판관 당선은 ICC 설립 이후 세 번째다. 외교부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22차 ICC 당사국총회 계기에 실시된 선거에서 백 변호사가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6개 공석을 두고 총 13개국의 후보자가 경합을 벌였고, 123개국 당사국 출석 중 유효 투표수(123표)의..

  • 박진 "G7, 한국·호주 지원·참여 필요 '강조‘“
    박진 외교부 장관은 주요 7개국(G7)을 두고 한국과 호주 같은 나라들의 지원과 참여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한·호 양국은 민주주의와 선진경제를 달성한 국가란 이유에서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싱크탱크 니어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서울에서 주최한 콘퍼런스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G7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8강 수준의 위상과 국력을 가진 국가로서 국제적인 역할과 책임을 확대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장관은 "..

  • 김영호 "北, 단호하되 절제된 대응…대화채널 열어 둘 것"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내년 남북 간 관계를 두고 '절제된 대응'과 '대화의 문' 등 상반된 두 가지 메시지를 동시에 던졌다. 대결과 화합, 억제와 소통의 갈림길에 서 있는 북한과 접촉면을 넓혀 현 상황을 타개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6일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는 향후 북한의 정치·군사적 움직임을 예상하며 단호하되 절제된 대응을 하겠다"며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남북 간 대화채널을 항상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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