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약 검증에 걸리는 시간이 감소하고 있다/출처=이코노미스트 |
아시아투데이 채진솔 기자 = 전 세계적으로 베이비부머의 수가 증가하면서 건강문제와 직결된 헬스케어 시장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마나카 신야 교수는 체세포로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확립하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사람 피부세포처럼 분화가 이미 끝난 성인의 체세포에 특별한 조작을 가해 분화되기 전과 같은 상태의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되돌릴 수 있는 기술이다.
야마나카 교수의 연구는 재생의학에 두루 활용될 수 있으며 암이나 신경질환 등을 치료에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베이비부머들의 고령화가 계속되면서 건강 보조금 지급 등 정부의 부담이 점점 커지자 민간 헬스케어 산업을 발전시켜 저렴한 의약품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약품과 각종 질병 치료의 적정 비용을 정하는 '건강 기술 평가(HTA)'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규제도 완화했다. 그동안 엄격했던 제약회사의 규제를 완화해 정부가 빠른 시일내 새로운 약 판매를 승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약과 의학을 합친 새로운 형태의 회사들을 활성화해 과학과 의학이 결합할 수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헬스케어 회사들도 외국업체를 인수해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1년 타케다 제약회사는 미국 회사인 주리치를 14조 달러에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