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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2주년 회견] 與 "솔직·겸허한 다짐"… 野 "반성 없는 고집불통"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솔직한 인정과 질책과 꾸짖음을 겸허한 마음으로 새기겠다는 다짐"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야 3당은 "반성 없는 고집불통 대통령의 기존 입장 되풀이"라고 혹평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송구한 마음을 직접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 삶..

  • [尹 2주년 회견] "부자 감세 아냐"… 종부세 인하·금투세 폐지 강한 의지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정부의 전반적인 세금 감면 기조와 관련해 "부자 감세가 아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부동산에 부과된 징벌적 과세를 완화하고, 내년 1월 1일 시행이 예정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추진하는 등 시장을 왜곡하는 과도한 세금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과 국회를 더 설득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다만 여소야대 형국에서 야권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지만, 향후 입법 과정에서 금투세 폐지 등 감세 정책에 반..

  • 'TK·친윤' 원내대표 택한 국힘…당 대표 '수도권·비윤' 힘 받나

    친윤계 '3선'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이 9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되면서 차기 당 대표는 '수도권·비윤' 인사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4선' 이종배(충북 충주)·'3선'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을 꺾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만큼 범(凡)친윤계 인사로 분류되지만, 다른 친윤 인사와 비교하면 계파색..

  • [尹 2주년 회견] "민생 안풀려 송구" 몸 낮춘 尹…시종일관 '차분·진지’

    "요즘 많이 힘드시죠. 민생의 어려움이 쉬이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이처럼 민생고에 대한 유감 표명으로 시작했다. 회견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국민보고라는 제목의 대국민 메시지를 먼저 발표하고, 취재진이 있는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자유롭게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 발표는 집무실 책상에 앉은 채 20여 분간 이뤄졌다. 먹색 양복..
  • [尹 2주년 회견] "러·일과 공동이익 추구해야" … 포용적 외교안보 협력 시사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를 두고 "여러 가지 현안이라든지 과거사가 걸림돌이 될 수는 있지만 확고한 목표 지향성을 가지고 인내할 건 인내하면서 방향을 가야 된다"며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또 구체적으로는 북핵대응을 위해서 또 양국의 경제협력을 위해서 인태지역과 글로벌사회에서 양국의 어떤 공동어젠다에 대한 리더십확보를 위해 협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 [尹 2주년 회견] "한미 동맹 굳건"… 방위비 증액 논란·미군 철수론 일축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참모진이 배석해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9일 현재 진행형인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두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협상을 이끈다면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히며 항간에서 지적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재집권 시 벌어질 '방위비 분담금 증액 논란'과 한반도..

  • 황우여 "조은희 비서실장, 초·재선 연결해주실 소중한 분"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조은희 의원과 관련해 "평소 눈여겨봤던 아주 좋은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갑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 의원을 초대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황 위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경험도 풍부하고 인품도 좋은 분"이라며 "저로서는 소중한 분이 오셨다"고 전했다. 황 위원장은 "저로서는 초·재선 의원들을 연결하는 게 어려운 상황인데, 조 의원은 초선과 재선 의원들을 두루 아시..

  •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자유와 평화 수호의 숭고한 사명을 이어 나갈 것"

    공군은 9일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고(故) 딘 헤스(Dean E. Hess) 미 공군 대령의 9주기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행사에는 이영수 공군참모총장과 라이언 키니 美7공군 부사령관(Ryan P. Keeney, 준장)을 비롯해 허성재 해군 제7기동전단장(준장), 박승일 제9해병여단장(준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등 제주지역 군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

  • [尹 2주년 기자회견] "사과드린다"·"질문 더 하시죠"…尹, 소통·공감 앞으로 성큼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기자회견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 드린다"는 표현을 썼다. 또 윤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을 스스럼없이 받고 앞으로의 활발한 소통을 약속하는 등 이전보다 더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공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75분 동안 20개의 질문을 받았다. 직전 기자회견인 2022년 8월 17일 취임 10..

  • [프로필] 추경호 與 새 원내사령탑, TK 3선 '경제통'

    부총리 출신 '경제통'으로 손꼽히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추 의원은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이번 4·10 총선에서 대구 달성에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선인 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102명의 당선인 중 70명의 표를 얻어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1960년 대구 달성군에서 태어났다..

  • [北 2인자 시리즈] '3대세습' 체계 완성한 김기남.. 김씨 일가의 '황태자'

    김일성 집권기 부터 북한 체제 내 '2인자'로 불렸던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선동 담당 비서가 지난 7일 사망했다. 김 전 비서는 김일성 집권 시기부터 김정일·김정은 세습 체계가 이어질 동안 한 번도 핵심 권력층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김씨 일가의 '황태자'로 통했다. 통상 피의 바람이 부는 '평양'에서 한 번도 숙청 당하거나 좌천 당하지 않고 이토록 길게 김씨 일가의 복심으로 활동한 인물은 극히 드물다. 김정은의 고모부였던 핵심 중의 핵심..

  • 정무위, ‘전현희 제보 의혹’ 전 권익위 기조실장 고발… 野 단독처리

    국회 정무위원회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비위 의혹을 감사원에 제보한 인물로 지목된 임윤주 전 권익위 기획조정실장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다. 9일 열링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는 임 전 실장에 대한 고발의 건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일 정무위에 임 전 실장을 고발해달라는 내용의 수사 협조 요청서를 보..

  • 3000t급 잠수함 신채호함 고장난 부품 바꿔 달고 해군에 인도

    "신형 제네시스를 파는데 수리 중인 구형 그렌져에서 같은 부품 떼어와 교체해 새 제네시스라고 파는 식이다."방위사업청이 지난달 해군 인도식을 가졌던 3000t 규모 잠수함(장보고-Ⅲ 배치-I) 세 번째 함정 신채호함이 일부 장비가 파손돼 구형 잠수함의 장비를 떼어 달고 인도했다는 사실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방사청은 "인수시운전 평가 중 일부 장비가 손상되어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해군의 협조를 받아 다른 장비를 교체해 인도했다..

  • 與 황우여, 비서실장에 재선 조은희 임명…"정무 감각 뛰어나"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초대 비서실장에 조은희 의원(재선·서울 서초갑)을 임명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재선 의원으로 정무 감각이 뛰어나고 비대위에 대한 초·재선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잘 수렴할 적임자"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어느 특정 계파에 휩쓸리지 않고 보좌 역할을 잘해줄 인사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민선 6·7기 서초구청장을 지낸 조 의원은 2022년 3월 국회의원 서울..

  • [尹 2주년 기자회견] 윤석열 "부동산에 과도한 세금? 임차인에 조세 전과 이뤄질 우려 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과도한 세금이 부과되면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에게 조세 전과가 이뤄진다. 있는 사람에게 더 걷겠다는 당초 의도가 결국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과 세금' 관련 질문을 받고 "과거 정부에서도 양도소득세를 중과세 한다고 하면 벌써 시장이 왜곡된다"며 이 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세금이라는것은 시장 질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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