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일본 왕자 부부 한국관 방문, 박경리 ‘토지’에 관심

일본 왕자 부부 한국관 방문, 박경리 ‘토지’에 관심

기사승인 2013. 07. 03. 20: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 2013 도쿄국제도서전 주빈국 참여
'2013 도쿄국제도서전' 한국관을 방문한 아키히토 일왕의 차남 아키시노노미야 왕자 부부가 소설가 박경리의 소설 '토지' 일본어판을 관심있게 들여다 보고 있다. /사진=김수경 기자 (일본 도쿄)
아시아투데이 김수경 기자 (일본 도쿄) = 일본 아키히토 일왕의 차남 아키시노노미야 왕자 부부가 3일 오전 '2013 도쿄국제도서전' 한국관을 방문해 조선통신사의 행렬을 그린 '필담창화 일만리(筆談唱和一萬里)'와 소설가 박경리의 소설 '토지' 일본어판에 특별한 관심을 표현했다. 

한국관에서 선보인 특별전 '필담창화 일만리'에는 조선통신사 행렬도를 비롯해 조선통신사로 일본에 간 조선 후기 문신 신유한의 일본 여행기 '해유록'(海遊錄), 신유한 등 조선통신사와 교류한 일본 학자 아메노모리 호슈(雨森芳洲)가 쓴 대조선 외교지침서 '교린제성'(交隣提醒)과 한국어 학습서 '교린수지'(交隣須知) 등의 원본 자료와 그림을 선보인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이 날 한국관을 방문한 아키시노노미야 왕자 부부에게 이들의 일본 이름을 한국어로 표기한 한국어 명함과 훈민정음 해례본, 신라 왕관 사진집을 선물했다. 

한편 아키시노노미야 왕자 부부는 지난 2006년 아들 히사히토(悠仁)를 낳아 무려 40년 이상 아들이 태어나지 않아 애를 태우던 일본 왕실에 왕손을 안겼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