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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끝나가네...자동차 관리는 어떻게?

겨울이 끝나가네...자동차 관리는 어떻게?

기사승인 2013. 01. 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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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춥고 길었던 올 겨울이 끝나간다. 올해는 예년보다 많이 내렸던 눈과 급작스럽게 자주 변했던 날씨로 인해 자동차를 올바로 정비하는 일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에 걸맞는 자동차 관리법을 알아보자.

◇차는 겨울철에 이상이 있을 확률이 높다?

계절 특성상 겨울철 자동차가 고장날 확률은 상대적으로 높다. 실제 일전 정비소에는 겨울철이 끝나는 시기에 자동차 고장 및 이상을 문의하는 전화가 많이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브레이크를 밟을 때 끽 하는 소리가 나면 브레이크 패드 교환 시기가 다가왔다는 신호다. 그런 만큼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상태를 확인해 보도록 해야 한다.

주행 중 요란한 굉음이 난다면 머플러가 손상됐을 확률이 높다.

또 오일 타는 냄새가 난다면 오일 부족으로 인한 문제일 수 있으니 오일량을 즉시 점검해야 한다.

주행 중 고무 타는 냄새가 난다면 전기계통의 누전이나 배선 점검, 과열이 의심해봐야 하며,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부동액 누수가 원인일 수 있다.

자동차의 눈과 발을 확인하자

겨울철에는 급격한 전기사용과 추운 날씨로 인해 등화장치가 불량이 될 경우가 많다. 전조등, 차폭등, 후진등, 제동등, 방향지시등은 자동차의 시력으로 안전신호등 역할을 하는 만큼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에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등화장치는 혼자서 확인하기 힘들기 때문에 되도록 정비업소를 방문하여 점검을 하도록 하자.

겨울철에 눈길이나 빙판에서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공기를 조금씩 빼고 운전을 했다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맞춰주고 마모가 심하면 교환하는 일도 필요하다.

엔진오일의 경우 겨울철 급격한 온도변화로 점도가 많이 떨어지게 되는 일도 있다. 그런 만큼 주행거리 등을 고려해 새 오일로 바꿔주도록 한다.

◇차에 묻은 염화칼슘 청소도 확실히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를 달리게 되면 차량 하부에 묻게 되고 이로 인해 차체가 부식되기 쉽다. 특히 올해 겨울은 유독 눈이 많이 왔었던 만큼 차체에 염화칼슘이 많이 묻어있을 확률도 높다.

따라서 세차, 정비 등을 통해 자동차에 묻어있는 염화칼슘을 제거하는 일도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고압세차를 통해 차 곳곳을 꼼꼼하게 청소하고, 타이어 주변도 세세히 세차를 하도록 한다.

겨울철엔 창에 묻은 물기나 먼지 등이 얼어붙는 경우가 많아 다른 계절에 비해 워셔액을 많이 쓰게 되는 만큼 워셔액도 보충해 주도록 한다.

이외에도 겨울철 먼지와 수분으로 상한 내부를 위해 연료필터를 미리 점검하는 일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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