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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4분기 중국시장서 순성장 기대”

“오리온, 4분기 중국시장서 순성장 기대”

기사승인 2024. 10. 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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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4분기 627억원 전망… 6.7% 증가
"중장기 관점 저가 주식 매수 시점" 평가도
하나증권은 7일 오리온에 대해 4분기 중국 시장에서 순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 심은주 연구원은 오리온의 중국 시장 영업이익이 3분기 672억원, 4분기 6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하지만, 4분기는 6.7% 증가하는 것이다.

심은주 연구원은 "중국은 지난해 역기저 효과와 소비 둔화 영향이 3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소상(중간 판매상) 교체 및 유통 영업 방식 전환에 따른 매출 공백 영향도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심 연구원은 4분기 성장에 주목했다.

그는 "4분기에는 경소상 교체 및 유통 영업 방식의 전환이 마무리됐고 중국의 춘절 효과도 반영돼 순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채널용 특화 제품 및 예감·후레쉬베리 등 제품 라인업 확장도 예정돼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현재 저가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도 평가했다.

심 연구원은 "오리온의 중국 비중은 40%로 업종 내에서 중국 익스포저가 가장 큰 업체"라며 "중국 부양책의 실효성 여부는 판단하기 이르나 오리온 투자 심리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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