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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능행차는 1795년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현재의 융건릉)을 참배하기 위해 행차한 대규모 행렬이다. 조선 왕조 최대 규모의 행사 중 하나였다.
이번 재현 행사 중 의왕시 구간 9km에는 150여 명의 행렬단이 참여해 당시의 웅장한 행렬을 실감나게 복원했다.
이번 행사에서 의왕현감 역을 맡은 김성제 의왕시장의 정조맞이를 비롯한 격쟁, 무예 시연, 사전 공연 등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가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고,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