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새교육 모델 ‘경북형 한울타리유치원’

기사승인 2024. 10. 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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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태어난 구미신평초병설유치원, 시범운영 순항
개선된 환경과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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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한울타리유치원' 사업으로 시범 운영 중인 구미시의 구미신평초등학교병설유치원. /권도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제시한 '경북형 한울타리유치원'이 김천시와 구미시에서 순탄한 시범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형 한울타리유치원이란 도심의 소규모 병설유치원 3개 내외를 3학급 이상의 중심유치원으로 통합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유치원이다. 프로그램 미흡 등의 문제가 있던 기존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개선·보완해 단설유치원 급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3월부터 2027년까지 김천시와 구미시 내의 4개 유치원이 시범 운영 중에 있다.

그 중 올해 3월 입학식을 가진 구미신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하 구미신평)도 아이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순항 중이다.

구미신평은 구미시의 중심유치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연령별로 학급을 편성해 교육하고 방학 중에도 통학버스를 운영하며 돌봄운영 시간도 늘려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새 단장을 마쳐 원아들이 깨끗한 환경과 시설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울타리유치원 TF팀원이었던 한 장학사는 "구미신평의 변화된 모습을 보니 교직원들의 노고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었다"며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만족도가 대단히 높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 학부모는 "지난해와 다른 깨끗한 시설이어서 아이가 집에 오면 유치원이 너무 좋다, 화장실도 바뀌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며 "돌봄운영 시간도 길어져 걱정 없이 직장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했다.

임형수 원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시범 사업이므로 유아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놀이할 수 있고 보호자가 만족하는 유치원이 되도록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지원하겠다"며 "더욱 멋지고 빛나는 유치원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합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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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한울타리사업으로 새 단장을 마친 구미신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내부 시설 모습. /권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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