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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군수는 오가면 분천리 출신으로 양신초, 임성중, 예산고, 단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92년 예산군 삽교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충남도청으로 전출해 충남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충남도 농림축산국 농업정책과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예산 부군수를 끝으로 총 31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2023년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시작을 함께한 김 부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농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기원하고 홍보에 앞장섰다.
특히 퇴직 후에는 주변인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1석3조 혜택을 알리며 기부제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김 부군수는 "앞으로도 예산군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관외 거주 퇴직공무원 및 향우인들이 예산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잊지않고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해주신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2년차에 접어들어 지난해보다 기부자가 적어진 게 사실인데 선배님의 기부를 시작으로 많은 향우인이 고향사랑 기부제에 더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