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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에서 열리는 북페어는 국내 최초로, 정세랑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바슴'은 충남 사투리로 '추수'를 뜻하며, '책바슴'은 가을걷이 시기에 곡식도 수확하고 좋은 책도 수확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북페어에는 전국 각지의 1인 출판사, 제작자, 작가 등 50여팀이 참가해 평소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독특한 책과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 '시선으로부터' 등으로 국내외 대형 팬덤을 보유한 정세랑 작가는 오는 19일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할 수 있도록'이라는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한다.
또 48만 구독자를 보유한 탐조 유튜버 '새덕후', 생태 사진 작가이자 '버섯덕후'인 박상영 작가도 수목원을 찾아 관객과 만난다.
20일에는 2024 초등학생 추천도서 '독도 바닷속으로 와 볼래?'의 안미란 동화 작가가 북토크를 갖는다..
이밖에도 문화 공연 및 야외 영화 상영회도 준비됐다.
김건호 원장은 "자연과 독서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북페어를 통해 수목원만의 독특한 가을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