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추석 연휴 동안 응급환자 12명 육지 긴급 이송

기사승인 2024. 09. 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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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에서 소중한 생명 지키기 위해 연휴에도 분주
목포해경이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
목포해경이 지난 추석 연휴동안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목포해경
전남 목포해경은 추석 연휴 동안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2명을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10분께 신안군 신의도 보건지소로부터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맹장염 의심 환자 A씨(40대, 남)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통해 육지로 이송했다.

또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오후 3시께는 진도군 서거차도 서방 5해리 인근 해상에서 외국인 선원 B씨(30대, 남, 베트남)의 다리가 조업 중 양망기에 말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즉시 구조 세력을 급파해 B씨와 보호자를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진도군 서망항에서 119 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했다.

이외에도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무사히 육지로 이송된 환자들은 각각 대형병원으로 인계돼 추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올 한해 현재까지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288명을 육지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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