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원도심학교 운영으로 지역교육격차 해소

기사승인 2024. 09. 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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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원도심학교 공모…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비 등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사 전경/윤복진기자
전북교육청이 원도심학교 운영으로 지역교육 격차 해소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20일까지 2025년도 원도심학교 공모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원도심학교란 전주, 군산, 익산 지역의 도심 공동화에 따른 학생 수 감소와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한 신도심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원도심 특색을 살려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학교를 뜻한다.

올해 전주 26개교, 군산 12개교, 익산 11개교 등 총 49개교가 운영중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37개교, 중학교가 12개교다.

원도심학교에는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및 기초학력 신장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하고 특히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 지원 강화를 통해 지역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여건을 제공하게 된다.

원도심학교 교육여건을 반영해 중학교는 학급 당 학생 수 감축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단위학교 교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원도심학교 중 급격한 학생수 감소로 학교 운영의 곤란을 겪고 있는 작은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학생수 100명 이하 소규모 원도심학교와 동일 행정동 큰학교와의 일방향 공동통학구를 새롭게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도 원도심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0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해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절대적인 인구 감소 속에서 도심속 원도심학교에 대한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면서 "원도심학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과 공교육의 신뢰 회복에 앞장서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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