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화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
디지털 기술 활용 지역 문화유산 보호와 발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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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디지털 트윈 활용 역량이 전국에서 빛났다
충남도는 지난 10∼11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린 '제41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광역 지자체의 정보화 우수과제와 정책을 발굴·공유함으로써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받은 도의 우수사례는 김포 왕릉뷰 아파트의 문화재 심의 이슈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2년 국토부 디지털 트윈 시범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심의 시스템 구축'이다.
이 시스템은 문화재의 가상 모형을 생성해 심의 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문화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모니터링)하고 다양한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심의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문화재 보호 및 관리의 새로운 체계를 제시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활용한 점, 시스템 도입 이후 문화재 심의 과정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관련 기관과의 협업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올해 시스템 활용을 본격 시작함에 따라 내년에는 문화관광 관련 기능과 연계하고 심의 관련 모의실험 기능을 추가하는 등 데이터베이스(DB)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수상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