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모든 정보 하나에”…군산시, 추석연휴 18일까지 ‘종합상황실’ 운영

기사승인 2024. 09. 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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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청사
군산시청 청사
전북 군산시는 지난 10일 시민들과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시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까지 추석 물가안정 관리체계 구축의 하나로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미 5일부터 문을 연 종합상황실은 관련 부서와 연계해 4개 반을 편성 △개인서비스요금 관리 및 물가동향 파악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원산지 표시 관리·축산물 위생점검(유통기한, 표시기준, 이력제 등)부정 유통행위 단속·수급안정 대책 추진 등을 점검한다.

또 군산시는 올 추석에 저소득 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소외계층 대상별 맞춤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로 8월26일부터 9월13일까지 3주간 3억6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위소득 100% 이내 저소득 취약계층 300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346곳을 위한 현금 및 물품을 지원했다.

연휴 기간에 직장을 나가거나 일을 해야 하는 부모들을 위해서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부담 완화를 준비했다. 오는 15일부터 18일 연휴 동안 만 3개월 ~ 12세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이 연휴에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평일요금인 시간당 1만1630원의 요금을 내면 아이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속버스 임시버스는 추석 연휴 6일 동안 130여대가 증회되며, KTX, SRT, 새마을호, 무궁화호도 32회가 증회된다. 시외버스는 주요 노선의 수요량을 감안해 매일 10대의 임시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교통정보 지원 등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여기에 시는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도-시군 합동 도로 정비 및 환경정리를 진행했다. 지방도와 고속도로IC 주변 노면홈(포트홀), 안전시설물, 도로표지판 등의 중점 정비도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14일간 완료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을 '쓰레기 특별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연휴기간 특별수거일 지정 △수거일·수거 횟수 조정을 통해 쓰레기 중점 수거 및 적체 예방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폐기물 분산 배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론매체 등을 이용해 다량 발생 쓰레기(포장재, 과일완충제 등)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홍보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이어진다.

환경오염 행위 에방을 위한 특별감시와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환경오염사고대비상황실'을 연휴에 운영한다.

시는 비상진료체계를 지휘할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의료기관 안내 및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14일부터 18일까지 안내하기로 했다.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과 동군산병원은 상시 응급환자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중 진료에 대한 사항은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 △군산시청과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응급의료정보제공'을 이용해도 된다.

마지막으로 군산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120생활민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20생활민원 종합상황실'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로, 교통, 수도, 하수, 청소, 보건, 환경, 식품 등 8개 분야 60여 명으로 구성된 비상 근무반으로 특별 편성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고향을 찾은 귀성객,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연휴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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