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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호서대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아산가족지원센터 둔포 분원에서 호서대 한국언어문화학과 재학생들이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베트남 청소년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국언어문화학과 3학년 리나라 학생은 "외국인 유학생으로 모국 학생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직접 도울 수 있어 기쁘고, 다문화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국어 교육 역량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어교육과정을 기획한 정성헌 교수는 "지역 이주 배경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함으로써 교육 경험과 노하우가 많이 축적되고 있다"며 "앞으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대학의 전문성으로 지역에 기여할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