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제71주년 해양경찰의 날 ‘국민 생명보호 구조에 최선’

기사승인 2024. 09. 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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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해청 대강당서 거행
서해해경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0일 오전 10시30분, 서해해경청 대강당에서 직원과 내·외빈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서해해경
해양에서의 국민 생명보호와 해양주권 수호를 주 임무로 하는 해양경찰이 71돌의 생일을 맞았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0일 서해해경청 대강당에서 직원과 내·외빈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개식 선언에 이어 내·외빈 소개, 기념사, 유공자 감사장 수여와 포상과 함께, 해양 경찰 활동 동영상 상영, 전남도립국악단의 사물놀이, 해양경찰가 제창 순 등으로 진행됐으며, 식전 행사로 무안항공대 밴드의 연주곡 공연과 기념식 후 오찬이 마련됐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의 기념사를 대독한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이 순간에도 넓은 바다와 전국 각지의 해안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1만 3000여 해양경찰과 가족여러분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해양경찰은 해양종합 치안기관으로서 국제 해양질서 유지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우리 바다와 국민이 더 자유롭고, 안전하며, 더 풍요롭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혁영 서해해경 정책자문위원장은 축사에서 "기본에 충실한 해양경찰의 헌신과 활약 덕택에 우리 국민은 마음 편하게 해양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슴에는 바다를 품으며 국민을 위해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진주나 보배 같은 해양경찰이 돼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격려했다.

해양경찰의 날은 배타적 경제수역제도가 법제화되고 발효된 9월10일을 기념해 2013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기념되고 있으며, 실제 해양경찰 창설일은 1953년 12월 23일로 당시 해경은 내무부 치안국 소속의 해양경찰대로 출범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희범 서해청 특공대장이 해수부장관 표창을 전수받았으며, 진도대운수산 권현준 대표가 해양경찰청장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9명의 공무원과 민간인에게 유공표창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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