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속한 신청사건립위해 추진단(TF) 구성…2030년 완공 목표

기사승인 2024. 09. 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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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정례회 때 설계비 반영한 예산안 시의회 제출 예정
대구시청 동인청사
대구시청 동인청사./배철완 기자
대구시는 2019년 12월 시민공론화위원회를 통해 두류정수장 부지가 신청사 건립지로 확정됐지만 그동안 건립재원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했던 신청사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시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청사건립추진단(TF)을 구성하고 9일부터 본격화 했다.

공유재산 매각을 통해 재원확보 방안을 꾸준히 추진해 왔던 대구시는 2030년까지 성서행정타운(1200억 원), 중소기업제품판매장(800억 원) 등 23건을 매각하고 수성구 신청사 건립 부지로 확정된 범어공원(1만7000㎡정도)은 기존 수성구청 부지 매각금액 중 1000억 원을 지급받아 총 4817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건립비용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신청사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청사건립추진단(2팀, 7명)을 구성하고 건립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건립추진단은 우선 11월 정례회기에 신청사 설계비를 반영한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설계공모 관련 사전용역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필요한 재원을 상당수 확보한 만큼, 신청사건립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서 2030년까지는 신청사가 완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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