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키르기스스탄 추이주 우호교류 약속

9일 교류의향서 체결
유학생 유치, 정기노선 개설 등 약속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카나트 주마가지예브 추이주 지사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경북도가 키르기스스탄 수도인 비슈케크에서 추이주와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약속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양 지역은 9일 키르기스스탄 수도인 비슈케크에서 추이주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투자유치 및 무역 증진, 에너지 관련 분야 협력, 농업기술 전수 및 ODA 사업 확대, 대학 간 인적 교류 확대, 정기노선 개설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투자유치 및 무역 증진 분야는 상품 및 서비스 교역 확대, 농업·광업·관광업 등 분야의 투자유치를 협력하고 에너지 관련 분야 협력은 신재생에너지, 수력·풍력·태양광 등 개발을 돕기로 했다.

농업기술 전수 및 ODA 분야는 농업기술 연구 인력 교류, 농업인과 민간 차원의 인적 교류, 농기계 수출 및 농산물 수입 등을 서로 돕기로 했다.

자매결연 및 대학 간 인적 교류 확대 분야는 양 지역 대학 간 자매결연과 우수 학생 유학 기회 확대, 학생 교환 및 편입학 절차 간소화, 인재 양성 교육, 한국어·경북학 교육 확대 등을 담았다.

정기노선 협력 분야는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맞춰 양 지역 간 정기노선 개설과 항공물류를 활성화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와 추이주 간의 우호교류협정 체결은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