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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처음으로 시행한 지정기부 제1호 사업인 '정산 초·중·고 탁구부 훈련용품 지원 모금사업'이 전국 최초로 71일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또 기금사업 제1호인 독거 어르신을 위한 'AI스마트 돌봄서비스'를 통한 고독사 및 치매예방으로 행복100세 고령 친화도시 조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구 감소지역임에도 탁구로 특화된 정산 초·중·고에 전국의 우수한 탁구부 학생 전학, 전국대회 우승 등 인구유입 효과에 심사위원들의 특별한 관심과 질의가 이어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제2회 고향사랑의 날'을 계기로 처음 마련돼 지난달 서면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를 제출한 지자체 중 14개 지자체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참가 자치단체 중 인구 규모가 가장 작은 청양군의 특별한 노력에 성과가 빛나는 자리가 됐으며 다음 달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비록 작은 청양군이지만 전국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우뚝 서게 만들어준 군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