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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4 키워드는 ‘대화 이해하는 AI홈’

IFA 2024 키워드는 ‘대화 이해하는 AI홈’

기사승인 2024. 09. 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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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총리, 삼성·LG 집사로봇 관심
100주년을 맞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이다. 우리 집 안에 성큼 녹아든 인공지능(AI)의 미래를 제시하고 앞선 기술력을 어필하려는 전 세계 가전기업들의 각축장이 한창이다.

행사에는 국내 약 127개 기업을 포함, 총 2200개 이상의 글로벌 혁신 기업이 뛰어들었다. 정통 강자 삼성·LG의 주도 속 맹추격을 벌이고 있는 하이센스·TCL·하이얼 등 중국기업, 독일 밀레·지멘스 등 유럽의 터줏대감들이 대표적이다. 행사기간인 6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총 18만2000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6일 메세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의 주인공은 행사장 내 최대 6017㎡(약 1820평) 규모로 부스를 꾸린 삼성전자다. 100주년 IFA 행사장을 직접 찾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자국 및 유럽 기업들을 다 제치고 가장 먼저 달려올 정도다. 한종희 부회장이 복합 명령을 이해하는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탑재한 냉장고·에어컨을 비롯해 AI 집사 로봇 '볼리'를 소개해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흥을 받은 LG전자의 AI 홈 허브 'LG 싱큐 온' 역시 숄츠 총리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조주완 사장의 안내 속 AI 로봇 '이동형 AI 홈 허브'(코드명 Q9)가 책 표지를 보고 줄거리를 읽어주는 기능 등을 지켜봤다.

숄츠 총리는 우리 기업을 중심으로 유럽 기업들을 돌아봤지만 무려 1300개 업체가 부스를 꾸린 중국기업들에는 방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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