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올해 IFA 화두는 단연 ‘AI 홈’… 獨 총리 홀린 삼성·LG

올해 IFA 화두는 단연 ‘AI 홈’… 獨 총리 홀린 삼성·LG

기사승인 2024. 09. 08. 18: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IFA 2024 삼성전자 전시관 독일 총리 방문 1
김만영 삼성전자 독일법인장 부사장(왼쪽부터), 프란치스카 기페이 베를린 상원의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삼성전자
LG전자
/LG전자 조주완 LG전자 CEO(왼쪽부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 프란치스카 기페이 베를린 상원의원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아 조주완 CEO의 설명을 듣고 있다. 조주완 CEO는 숄츠 총리에게 '공감지능으로 새롭게 그려내는 AI홈'을 소개했다. /LG전자
100주년을 맞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이다. 우리 집안에 성큼 녹아든 인공지능(AI)의 미래를 제시하고 앞선 기술력을 어필하려는 전세계 가전기업들의 각축장이 한창이다. 행사에는 국내 약 127개 기업을 포함, 총 2200개 이상의 글로벌 혁신 기업이 뛰어들었다. 정통 강자 삼성·LG의 주도 속 맹추격을 벌이고 있는 하이센스·TCL·하이얼 등 중국기업, 독일 밀레·지멘스 등 유럽의 터줏대감들이 대표적이다. 행사기간인 6일부터 10일까지 총 18만2000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현지시간 6일 메세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의 주인공은 행사 최대 6017㎡(약 1820평) 규모로 부스를 꾸린 삼성전자다. 100주년 IFA 행사장을 직접 찾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자국 및 유럽 기업들을 다 제치고 가장 먼저 달려올 정도다. 한종희 부회장이 복합 명령을 이해하는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탑재 한 냉장고·에어컨을 비롯해 AI 집사 로봇 '볼리'를 소개해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흥을 받은 LG전자의 AI 홈 허브 'LG 싱큐 온' 역시 숄츠 총리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조주완 사장의 안내 속 AI 로봇 '이동형 AI 홈 허브'(코드명 Q9)가 책 표지를 보고 줄거리를 읽어주는 기능 등을 지켜봤다. 숄츠 총리는 우리 기업을 중심으로 유럽 기업들을 돌아봤지만 무려 1300개 업체가 부스를 꾸린 중국기업들은 방문하지 않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