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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4시경 구항면 본인의 집에서 나간 후 행방이 묘연했던 A씨를 실종신고 5시간 만에 발견돼 가족에게 인계됐다.
홍성경찰은 A씨가 국가유공자 행사에 참석한다며 제복을 입고 집을 나선 후 실종됐다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형사팀(4명) 및 오관지구대(순찰차 3대)에서 신속하게 현장 출동해 업무 분담을 통해 버스 최종 하차 지점을 파악했다.
충남서부보훈지청과 홍성보훈회관 일대를 112차량순찰 및 도보순찰 중 김중진 오관지구대장과 경찰관이 홍성보훈회관 주차장 주변에서 서성이던 A씨를 발견하고 어르신을 모시고 지구대로 이동했다.
김중진 오관지구대장은 "평소 치매노인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 A씨의 특이성향인 홍성보훈회관을 자주 왕래하는 것을 숙지하고 주변을 면밀히 수색하던 중 발견했다"고 말했다.
김운상 홍성경찰서장은 "관내 치매노인 실종 시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치매노인을 특별 관리해 민생 치안활동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