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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정동원, ‘심야괴담회’ 등장…“숙소 가면 거울부터 떼”

‘겁쟁이’ 정동원, ‘심야괴담회’ 등장…“숙소 가면 거울부터 떼”

기사승인 2024. 09. 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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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_심야괴담회4_보도자료 사진
정동원이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한다./MBC
가수 정동원이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한다.

정동원은 오는 8일 방송될 '심야괴담회'에 출연, "담력 체험하러 왔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힌다. 싹싹하고 똑 부러진 이미지와 달리 사실은 귀신을 두려워하는 정동원은 "사실 지방 촬영하러 가서 숙소에 도착하면 꼭 거울부터 뗀다"고 고백한다. 그는 "거울과 관련된 미신을 많이 들어서 무섭다"면서 그 중에서도 침대 맞은편에 있는 거울은 반드시 뗀다며 귀신을 예방하는 꿀팁(?)을 알려준다.

이어 김숙이 "귀신이 앞에 나타나면 어떡할 거예요?"라고 묻자 정동원은 "사랑하는 나의 님과~ 어기야 디여, 어기여차!"하며 '뱃놀이' 한가락을 즉석에서 뽑아낸다. 이에 잠시 귀신에게 빙의(?)되었던 김숙과 김호영이 "이상하게 몸이 저절로 움직인다"며 춤을 추기 시작해, 정동원표 귀신 퇴치법의 효과를 즉석에서 경험(?)하기도 한다.

이후 정동원은 진지하고 서늘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사연을 소개한다. MC 김구라가 "오늘의 목표 촛불 개수가 몇 개냐?"고 묻자 정동원은 자신만만하게 "44개 촛불 전부 완불!"을 외치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홀로 남은 낚시터에서 마주친 물귀신과 정체불명의 할아버지에게 쫓기게 된 '고수레', 자꾸만 범죄자들에게 세를 주는 할머니 때문에 벌어진 끔찍한 결말 '할머니의 선행', 임신한 모습으로 나타나 밤마다 도움을 요청하는 여자의 비밀 '만삭' 등 초가을 밤 등의 괴담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정동원이 출연하는 '심야괴담회'는 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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