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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반도 평화, 北의 비열한 도발에 흔들리지 않아”

與 “한반도 평화, 北의 비열한 도발에 흔들리지 않아”

기사승인 2024. 09. 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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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물풍선 드론으로 잡는다<YONHAP NO-6616>
지난달 21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린 '북한 화생방 위협대비 오물풍선, 화학 및 자폭드론 테러 대응 을지연습 실제훈련'에서 특수제작 드론을 활용한 오물풍선 임의착륙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5일 우리 측을 향해 오물풍선을 띄운 북한을 겨냥해 "국민의힘과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준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이 어제와 오늘 오물풍선을 또 띄웠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12번째로, 무모한 도발을 재개한 것"이라며 "북한이 지난 8월까지 3,800개가 넘는 오물풍선을 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군에 따르면 오물풍선을 띄우기 위해서는 개당 10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쓰레기 풍선'을 날리는 데 약 3억 8천만원을 쓴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어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북한에 1조 2천억 원 규모의 차관을 제공했지만, 아직까지도 상환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갚아야 할 돈은 갚지 않으면서, 심각한 전력난과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 정권 주민들의 삶은 외면한 채, 오물풍선 살포에만 억 단위의 돈을 헛되이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비이성적 도발에 대해, 오물풍선의 비행 궤적과 낙하지점을 면밀히 감시하며 만일의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저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을 감행할수록,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자초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는 북한의 저급하고 비열한 도발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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