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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찬대 연설에 “정치선동…협치 걷어차겠단 선언”

與, 박찬대 연설에 “정치선동…협치 걷어차겠단 선언”

기사승인 2024. 09. 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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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단체 대표연설 듣는 국무위원들<YONHAP NO-4465>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4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정부를 겨냥한 친일 프레임 등 여야 협치 분위기를 깨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박 원내대표의 연설은 협치하자던 야당의 진정성을 의심케 했다"며 "거대 야당의 본분은 망각하고 모든 책임을 정부 여당에 돌린 무책임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출처와 근거가 미약한 내용을 사실인 듯 유도하며 정치 공세와 선전 선동을 이어갔다"며 "사실상 협치를 걷어차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법 수호 책무가 있는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한 인사를 공직에 임명하는 반헌법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대표적 사례"라며 "친일 프레임으로 대통령의 인사권을 형해화한 부분 역시 의회에서 언급하기에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독도 조형물이 사라진 것을 놓고 대통령의 헌법 준수를 꾸짖는 부분은 차라리 코미디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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