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송학동 주차난 ‘심각’…시의회 문제 제기

기사승인 2024. 09. 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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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 매년 150대씩 증가로 주차장 포화상태
주변 도로까지 주차상황인데 시는 주차장마련 대책 없어
김미선
익산시의회 김미선의원
전북 익산시 송학동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마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2일 시의회 차원에서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김미선의원은 26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학동은 최근 개발이 진행되면서 급증한 차량으로 인해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발생하면서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선의원에 따르면 송학동 자동차 등록대수는 2023년 말 기준 4752대로 연평균 약 150대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동주택 신축이 늘어나고 세대당 승용차 보유가 증가하면서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은 주차가능 대수를 넘어선 포화상태이며, 그 주변 도로까지 주차를 하고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송학동에 주차장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라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그는 시의 송학동 주차장마련의 시급성을 주장했다.

그 예로 김 의원은 인근 전주시는 에코시티를 개발하면서 모두 19곳에 공영주차장을 마련하기로 계획했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토지 매입을 미뤄왔고, 그러는 사이 도시개발이 진행되면서 땅값은 더 올라 모두 91억 원을 들여 조성하였지만 주차면수는 87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에 김 의원은 "송학동도 개발이 진행될수록 토지 매입비는 지금보다 더 상승할 것이고, 도시개발로 주차난이 더욱 심각해지기 전에 하루빨리 공영주차장을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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