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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구도심·서남부지역’ 활성화 중장기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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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4. 09. 02. 10:40

아산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착수보고회
박경귀 아산시장 주재로 '2035 아산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수립 용역' 착수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 아산시가 침체된 구도심 및 서남부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에 나섰다.

2일 아산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기준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 기간이 도래한 기존의 도시재생전략을 재정비해, 쇠퇴한 지역 중 잠재력이 있는 전략후보지에 대해 중장기적 차원의 지역관리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해당 지역 에 대한 용역을 발주했다.

관련해 아산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도시디자인·재생 분야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35 아산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는 박경귀 시장 주재로 △과업의 추진방향 및 기본구상 △과업수행에 대한 향후계획 논의 △용역 과업 설명 및 여건 분석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단순히 도시재생사업 공모사업 준비 차원이 아닌, 중장기적 전략을 세워 지역에 필요한 의제 발굴을 토대로 활화와 연관된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연계하는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도시공간구조 효율성 및 네트워크 강화 △도시재생 연계형 산업 성장기반 구축 △지역자원 특성에 따른 재생방향 설정 △인프라 소외지역 분석 및 재생전략 마련 등 혁신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산업·문화·주거 통합형 도시재생 비전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박경귀 시장은 "원도심 중심의 중장기적 활성화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 위해서는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의와 참여로 사업 간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곧바로 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촘촘한 계획 도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쇠퇴한 지역을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잠재력 발굴, 생활권별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되, 과도한 목표보다 실현 가능한 목표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세워달라"고 지시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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