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투어패스 티몬·위메프 소비자 피해금액 환불 완료

도, 티몬·위메프에서 경기투어패스 구매한 소비자에게 환불 조치
경기도가 우선 환불 지원. 추후 티몬·위메프에 구상권 청구키로

경기도 남부청사 전경/경기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8월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판매된 경기투어패스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전액환불 조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추후 티몬·위메프에 구상권 청구를 통해 금액을 보전받기로 했다.

환불대상 수량 810매 중 299매, 599만원 상당을 소비자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환불을 완료했다. 나머지 511매, 1246만원 상당은 카드사 및 결제대행사(PG사) 등이 환불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소비자 금전적 손실 및 불안심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환불을 진행했다"며 "추후 직접 환불한 금액은 티몬과 위메프 측에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투어패스는 도내 122곳의 관광지와 31곳의 카페·디저트 가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상품권으로 현재는 티몬과 위메프를 제외한 22개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