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6~12일 인천 전역에서 펼쳐져

기사승인 2024. 09. 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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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접근성 높이고 외국인 참여 행사 늘리고… 평화·화합을 위한 전 세계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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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74주년 기념행사 포스터/인천시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가 오는 6~12일 인천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 기념행사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을 넘어 인천을 '평화와 화합을 위한 전 세계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기념 주간 동안 인천시 전역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학교로 찾아가는 특강과 큰별샘 최태성의 강연이 열려 인천상류작전을 평화의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또 팔미도 해상순례와 군함 체험행사, 영흥도 X-RAY 작전기념 추념식, 콜롬비아군 참전 기념 추모행사 등이 개최된다.

시는 인천을 '세계평화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의 참여를 확대했다. UN참전국 출신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UNI(Incheon) 평화캠프에서는 한복 체험, K-Pop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우호 관계를 강화한다.

이달 10일에는 인천평화안보포럼(IPSF)이 개최돼 인천상륙작전의 가치에 대한 시민과 미래 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공공외교의 장이 마련된다.

이어 11일 유정복 시장은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서 인천의 '국제평화도시 가입'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국제평화도시는 지역사회에 평화 문화를 정착시키고, 회원국 간 상호 협력을 통해 평화 정책과 문화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국제평화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비정부기구인 국제평화도시(ICP) 사무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데 인천이 국제평화도시로 승인되면 경기 평택, 광명, 부산, 포천에 이어 국내 다섯 번째 국제평화도시가 된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프랑스 캉기념관 간의 정책 간담회가 열려, 양국의 기념관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국제평화포럼 개최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이번 기념행사는 총 3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기념행사는 내년 75주년 행사를 국제 행사로 개최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인천상륙작전의 의미를 이해하고, 대한민국 자유·평화 수호 원칙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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