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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신규등록 재산 평균 26억…고동진 333억 최고 자산가

22대 국회 신규등록 재산 평균 26억…고동진 333억 최고 자산가

기사승인 2024. 08. 2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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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법 국회 본회의 통과<YONHAP NO-2965>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구하라법이 통과되고 있다./연합뉴스
22대 국회에 새로 이름을 올린 국회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약 26억 81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으로 확인됐다.

29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2대 국회 신규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신고재산이 50억원 이상은 17명(11.6%),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은 43인(29.3%),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은 38인(25.9%), 5억원 이상 10억 미만은 17인(11.6%), 5억 미만은 32인(21.8%)였다.

5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17명의 소속 정당은 국민의힘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5명), 조국혁신당(2명), 개혁신당(1명)이 그 뒤를 따랐다.

정당별 신규 등록 의원 신고재산액은 국민의힘이 42억 1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개혁신당 29억 7600만원, 조국혁신당 22억 3500만원, 더불어민주당 18억 3700만원 , 진보당 3억 5400만원, 사회민주당 -1억 5800만원 순이었다.

신규 등록 의원 147명 중 최고 자산가는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지냈던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으로 집계됐다. 고 의원은 33억1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 중 예금은 108억89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부동산의 경우,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72억4000만원)을 보유했다.

이 밖에 서명옥 의원(270억7900만원), 김은혜 의원(268억8400만원)과 을지대 의대 교수 출신 한지아 의원(110억7100만원),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은석 의원(110억1600만원) 등이 재산 순위 1∼5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검사장 출신 양부남 의원이 84억3300만원,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출신 오세희 의원이 84억1700만원을 신고한 재력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의원들도 있었다. 이병진 민주당 의원은 -8억3400만원, 정준호 민주당 의원은 -5억8800만원, 차지호 민주당 의원은 -3800만원, 모경종 민주당 의원은 -1000만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1억5800만원을 신고했다.

21대 국회에서 원외에 있다가 이번에 당선된 거물급 정치인들의 재산도 공개됐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총 58억9700만원을 신고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여의도 아파트 21억2400만원, 현금 5000만원, 예금 6억2400만원 등 27억8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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